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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명대 축구학과, 전문가 초청 특강

- 체육학 전공 학생 대상.. 진로 위한 실질적 전략 제시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동명대학교(총장 이상천) 축구학과는 지난 17일 본관에서 국립부경대학교 김대환 교수를 초청해 ‘체육 및 스포츠 계열 진로 탐색’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

 

 

이날 강연은 스포츠 분야로 진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체육학 전공의 학문적 구조와 스포츠 산업 변화에 따른 진로 방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대환 교수는 이날 체육학과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짚으며, 체육학이 단순한 실기 중심 전공이 아니라 인문·사회·과학이 결합된 종합 학문임을 강조했다.

 

또한 아이비리그와 해외 스포츠 교육 사례를 통해 현대 스포츠인은 ‘스마트한 체육인’으로서 지적·전문적 능력을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진로 파트에서는 사범계열·비사범계열·체육계·산업계·비체육계로 구분된 진로 로드맵을 제시하고 체육교사, 선수 및 지도자, 스포츠 행정·경영인, 스포츠마케터, 체력관리·트레이너, 스포츠데이터 분석가, 스포츠 미디어·콘텐츠 제작자 등 스포츠산업 전반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전문 직군들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스포츠 산업이 디지털 기반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체육학 전공자의 진로는 전통적 지도자 중심에서 데이터·콘텐츠·비즈니스 영역까지 폭넓게 확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에 참여한 축구학과 학생들은 “스포츠 산업의 진로 스펙트럼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진로 준비의 구체적인 방법을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대근 축구학과장은 “학생들이 스포츠 산업의 변화와 미래 진로 구조를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축구학과는 학생들이 대학 생활 동안 자신의 강점을 찾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진로 상담, 자격증 지원, 현장실습 프로그램 등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