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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전문단체 손잡고 나라꽃 품격 높인다’

생산·재배관리 단체 MOU 체결…공공시설 식재·관리 강화
현충시설·시민공원 중심 ‘나라사랑 무궁화 운동’ 추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나라꽃 무궁화의 체계적인 식재와 품격 있는 관리를 위해 무궁화 분야 전문단체들이 협력에 나섰다.

 

(사)전국무궁화생산자협회(회장 정천수)와 (사)한국무궁화재배관리연합회(회장 황선월)는 지난 23일 국기게양대와 현충시설, 시민공원 등 주요 공공시설 내 무궁화의 확대 식재 및 전문적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35조의5에 근거한 무궁화 진흥 정책에 발맞춰 추진됐다. 해당 법률은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각급 학교가 무궁화를 확대 식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두 단체는 협약을 통해 △국기게양대 및 전국 현충시설 주변 무궁화 확대 식재 △시민공원 등 생활 밀착형 공간에 무궁화 동산 조성 △나라꽃 위상에 걸맞은 전문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전 국민 참여형 나라사랑 무궁화 심기 운동 전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무궁화는 공공장소에 다수 식재됐으나, 관리 부실과 병충해 방치로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나라꽃 이미지가 훼손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이에 두 협회는 병충해 방제 가이드라인 보급, 정기적인 생육 모니터링, 토양 환경 개선 등 과학적 관리 체계를 도입해 ‘심기보다 가꾸기’에 중점을 둔 관리 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양 단체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무궁화 식재·관리를 단순 사업 차원을 넘어 나라꽃을 소중히 가꾸는 국민 참여형 나라사랑 실천운동으로 확산시키고, 생활권 전반에 무궁화를 보급해 국민적 자긍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