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제19대 근로복지공단 노동조합 위원장으로 신현우 위원장이 공식 취임했다.
근로복지공단 노동조합(한국노총 공공연맹 근로복지공단노동조합)은 1월 27일 서울 근로복지공단 서울남부지사 7층에서 신현우 위원장 취임식을 열고, 현장 중심의 강한 노동조합 건설을 선언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정희 한국노총 공공연맹 위원장, 김기철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을 비롯해 이인영·박홍근·임이자·전현희·김형동·김주영 국회의원, 이정식 전 고용노동부 장관 등 노동계와 정치권 주요 인사, 조합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우원식 국회의장 등은 영상 축사를 통해 신임 위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정정희 한국노총 공공연맹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근로복지공단 노동조합은 지금 무엇보다 단결과 화합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신현우 위원장을 중심으로 조직 내부의 갈등을 극복하고 하나로 뭉쳐 조합의 발전과 약속한 공약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조합이 분열되면 노동 정책 역시 성공할 수 없다”며 근로복지공단 노동조합이 노동복지 정책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주체임을 분명히 했다.
정 위원장은 특히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노동·복지 정책이 본격 추진되는 상황을 언급하며 “근로복지공단은 노동복지 정책의 최일선 기관”이라며 “이를 떠받치는 노동조합의 단결된 힘 없이는 어떤 정책도 현장에서 실현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영진은 직원들의 희생을 전제로 한 운영이 아니라, 노동자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현우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근로복지공단은 노동자의 생명과 권리를 지키는 최전선에 서 있는 기관이며, 그 중심에는 묵묵히 책임을 다해 온 조합원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현장은 늘어나는 업무와 무거운 책임 속에서 노동강도만 높아지고 있다”며 “이제 현장의 목소리로 조직을 ‘새로고침’하고, 노동의 자부심을 ‘바로 세우는’ 변화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신 위원장은 ▲노동조합의 본질 회복 ▲부당한 지시에 맞서는 강한 노동조합 ▲조합원과의 소통과 토론을 바탕으로 한 민주적 노조 운영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조합원 보호와 일터 개선을 위해 필요한 투쟁을 결코 주저하지 않겠다”며 현장 중심의 투쟁 의지를 분명히 했다.
또한 근로복지공단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로 ▲높은 이직률과 기피 부서의 고착화 ▲인력·예산·전산 지원 부족으로 인한 만성적 업무 과중 ▲소득기반 부과체계 개편에 따른 조직 운영 위기를 지적했다.
이어 “노동자의 권익을 지켜야 할 기관에서 정작 내부 노동자의 권리가 위협받고 있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위원장은 개인의 자리가 아니라 조합원들의 명령을 수행하는 책임의 자리”라며 노동인권 혁신에 대한 책임감을 밝히고, 수석부위원장과 사무처장 등 새 집행부를 소개하며 “동지들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정식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신현우 위원장의 제19대 위원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1986년부터 3~40년간 노동조합 현장을 지켜온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적·학문적·정책적으로 준비된 위원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근로복지공단 노동조합이 현장 중심의 실천으로 더욱 신뢰받는 조직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취임식에 참석한 인사들은 한목소리로 ▲현장 기반의 통합과 단결 ▲공공기관 노동현실에 대한 실질적 개선 ▲조합원 참여와 토론을 통한 조합 민주주의 실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현우 위원장은 끝으로 “강한 노동조합은 단결된 조합원으로부터 나온다”며 “현장을 중심에 두고 조합원과 함께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