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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에서 중심으로”…문희오 한국파크골프 전무 골프학회 부회장 추대

파크골프가 학문·정책 영역 진입한 상징적 장면
장세주 회장과 동반 리더십으로 산업 성장 견인
문 부회장, “제도적·학술적 발전에 앞장서겠다”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파크골프의 위상이 또 한 단계 도약했다. 한국파크골프(피닉스·로얄미다스)의 문희오 전무가 골프학회 부회장으로 추대되면서, 파크골프가 생활체육의 영역을 넘어 학문과 제도권 스포츠의 중심부로 진입하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추대는 단순한 개인 인사를 넘어, 파크골프가 독자적인 스포츠 종목으로 자리 잡으며 학문적 연구와 정책 논의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파크골프, 생활체육 넘어 하나의 스포츠로

파크골프는 ‘골프의 간소화 버전’ 혹은 ‘시니어 중심의 여가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국내에서 나타난 폭발적인 성장세는 이러한 평가를 빠르게 바꾸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파크골프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고, 전문 브랜드와 용품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국 단위 대회 역시 활발히 개최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크린파크골프라는 새로운 스포츠 콘텐츠까지 등장했다. 이 같은 변화는 파크골프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독자적인 규칙과 문화, 산업 구조를 갖춘 하나의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문희오 전무의 골프학회 부회장 추대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파크골프의 위상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학문과 정책 영역으로의 진입

골프학회 부회장 직책은 단순한 명예직이 아니다. 연구 방향 설정과 정책 제언, 제도 개선 등 스포츠 발전의 구조적 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리다. 이번 추대는 골프 학문 공동체가 파크골프를 동등한 연구 대상이자 정책 파트너로 인정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는 파크골프가 앞으로 스포츠 과학 연구, 지도자 교육 체계 구축, 경기 규정의 체계화, 국제 표준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보다 체계적인 발전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음을 뜻한다.

 

학계와 업계 관계자들은 이를 두고 “파크골프가 생활체육의 변방에서 제도권 스포츠의 중심으로 이동하는 과정의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국산화 1세대와 산업 리더십

지금은 전국 어디를 가도 국산 파크골프채를 쉽게 볼 수 있지만, 과거에는 전국 파크골프장이 일본산 채로 뒤덮여 있던 시기가 있었다. 문희오 전무는 당시 ‘파크골프채 국산화’의 기치를 내걸고 산업 기반을 구축해 온 1세대 핵심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장세주 한국파크골프 회장과 함께 국산화 도전에 나서며 파크골프 용품 산업의 토대를 마련했다.

 

한국파크골프 피닉스·로얄미다스는 단순한 제품 개발을 넘어 기술력 확보와 브랜드 신뢰 구축이라는 쉽지 않은 길을 선택했고, 이러한 도전은 오늘날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확장하는 기반이 됐다.

 

문 전무는 장세주 회장과 함께 홍보, 마케팅, 교육, 대회 운영, 저변 확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파크골프 산업 성장을 이끌어 왔다. 전국 단위 대회 활성화, 브랜드 가치 상승 전략, 교육 프로그램 체계화, 공격적인 시장 확대 전략 등을 통해 한국파크골프가 국내 1위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문 전무를 두고 “산업을 읽는 전략가이자 현장을 아는 실무형 리더”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문희오 전무는 “파크골프는 건강과 복지, 공동체 가치를 함께 담고 있는 미래 스포츠”라며 “학문과 산업, 그리고 현장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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