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4.4℃
  • 맑음강릉 3.4℃
  • 맑음서울 6.0℃
  • 맑음대전 6.0℃
  • 맑음대구 7.1℃
  • 맑음울산 6.4℃
  • 맑음광주 8.1℃
  • 맑음부산 8.4℃
  • 맑음고창 3.8℃
  • 맑음제주 9.3℃
  • 맑음강화 2.0℃
  • 맑음보은 3.1℃
  • 맑음금산 3.9℃
  • 맑음강진군 6.1℃
  • 맑음경주시 5.6℃
  • 맑음거제 6.5℃
기상청 제공

나광국 도의원, 무안군수 출마 선언…“통합의 시대, 무안 기회 놓치지 않겠다”

- 무안국제공항서 출마 선언…군공항 이전·통합 대응 전략 강조
- “갈등 넘어 전략으로” 공개행정·RE100 산단 유치 등 비전 제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의회 나광국 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2)이 무안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나 의원은 지난 3일 오전 11시 무안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수 선거 출마 의지를 공개했다. “통합의 시대, 무안의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메시지도 함께 던졌다.

 

기자회견에 앞서 최근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먼저 추모했다. 나 의원은 “희생자들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며 정부 차원의 철저한 원인 규명과 책임 있는 대응이 뒤따라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출마 선언의 첫 화두는 전남·광주 통합이었다. 거대한 행정 변화의 흐름 속에서 무안의 선택이 중요하다는 점을 환기했다.

 

나 의원은 “전남과 광주 통합이라는 흐름 앞에서 무안이 기회를 스스로 설계할지, 뒤따를지 갈림길에 서 있다”며 “무안이 방향타를 잡고 흐름을 이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군공항 이전 문제도 테이블 위에 올렸다. 오랜 갈등의 흔적이 남아 있는 사안이지만 새로운 합의의 길이 열리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나 의원은 “이제 필요한 것은 과거의 입장이 아니라 전략과 주도권”이라며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주민 피해에 대한 실질적 대책 마련 ▲보상과 지원의 구체적 이행 확보 ▲공항 이전 이후 산업·교통 전략 정비 ▲통합 이후 무안의 실질적 이익 확보 등을 핵심 과제로 내걸었다.

 

지난 8년간 전라남도의회에서 이어온 의정 활동도 소개했다. 광역과 기초, 중앙정부를 오가며 정책 현안을 다뤄온 시간이었다는 설명이다.

 

나 의원은 “갈등을 외치는 정치가 아니라 갈등을 정책으로 풀어온 정치인”이라며 자신의 정치 행보에 무게를 실었다.

 

주요 의정 성과로는 ▲전국 최초 아침 간편식 지원 조례 제정 ▲청년 유출 대응 정책 발굴 ▲무안 교통 인프라 확충 노력 ▲지역 예산 확보 기여 ▲산·학·관·민 협력 협상 경험 등을 꼽았다.

 

행정 운영 방식의 변화도 공약으로 꺼냈다. 밀실 행정에서 공개 행정으로, 사후 통보에서 사전 공론화로, 감정 대응이 아닌 전략 중심 행정으로 틀을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무안군 간부회의를 포함한 주요 회의를 공개 방식으로 전환하고 관사와 출퇴근 차량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행정 변화는 저부터 시작하겠다”며 변화의 신호탄을 쐈다.

 

무안의 성장 방향도 제시했다. 나 의원은 무안을 전남도청이 자리한 행정 중심지이자 공항과 철도가 만나는 교통 거점으로 규정했다.

 

▲통합특별시 행정 중심 도시 ▲주거와 광역 교통의 요충지 ▲RE100 산업단지 유치 등을 통해 서남권 중심 도시로 키우겠다는 구상도 함께 내놓았다.

 

나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갈등을 넘어 전략으로, 논쟁을 넘어 설계로, 약속을 넘어 실행으로 증명하겠다”며 “통합의 시대, 무안의 기회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