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3.2℃
  • 흐림강릉 5.3℃
  • 구름많음서울 13.0℃
  • 맑음대전 13.6℃
  • 흐림대구 9.1℃
  • 구름많음울산 10.7℃
  • 맑음광주 12.9℃
  • 맑음부산 10.5℃
  • 맑음고창 9.5℃
  • 구름많음제주 11.4℃
  • 맑음강화 12.0℃
  • 맑음보은 12.2℃
  • 구름많음금산 12.0℃
  • 맑음강진군 12.6℃
  • 맑음경주시 10.1℃
  • 구름많음거제 9.3℃
기상청 제공

나주시, 배 과원 실시간 모니터링 운영…이상기상 대응 체계 강화

- 선도 농가 15명 참여…생육 단계별 현장 정보 수집해 병해충·기상 피해 대응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이상기상에 대응하기 위해 배 과원 생육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피는 현장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나주시는 지역별 경험이 풍부한 선도 농가 15명을 모니터링 농가로 위촉해 배 생육 단계별 현황을 파악하는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이들 농가는 배 휴면기부터 발아·개화기, 과실비대기, 수확기에 이르기까지 전 생육 단계에서 기후 변화에 따른 피해 상황과 병해충 발생 여부, 과원 환경 변화 등을 점검하고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앞서 나주시는 지난 4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모니터링 농가를 대상으로 위촉식을 열고 생육기 모니터링 방법에 대한 교육과 함께 위촉장을 전달했다.

 

현장에서 수집되는 생육 정보는 지역 배 재배 농가의 병해충 관리와 기상 피해 대응에 활용되고 있다.

 

최근 개화기 저온 피해와 여름철 폭염·집중호우 등 이상기상 영향이 잦아지면서 과원 현장 중심의 정보 수집 체계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나주 지역에서는 지난해 배 개화 시기 저온으로 꽃눈이 고사하는 피해가 발생했고, 6~8월 이어진 강우와 폭염으로 조기 낙엽 현상이 나타나는 등 이상기상에 따른 피해 사례가 이어졌다.

 

나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상으로 농가 피해가 커지는 상황”이라며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기후 변화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안정적인 나주배 생산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