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화순군이 군민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강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다자녀 장학금 신청 기한 연장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을 잇따라 추진하며 군민 체감 행정에 힘을 싣고 있다.
화순군은 3월 26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2026년 군민행복 아카데미’ 개강식을 연다.
개강 강연은 방송인 김제동이 맡아 ‘내 말이 그 말이에요’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군민행복 아카데미는 다양한 분야 명사를 초청해 군민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운영 횟수를 조정해 3월을 시작으로 매 홀수 달마다 한 차례씩 총 5회 진행된다.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강연 일정은 시작 약 2주 전부터 안내된다.
농촌 일손 부족을 보완하기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도 본격 가동됐다.
화순군은 지난 3월 5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라오스 계절근로자 69명이 입국했다고 밝혔다.
군은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와 농업기술센터에서 입국 행사를 열고 프로그램 안내와 한국 생활 적응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라오스 강사를 초청해 인권·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농가와의 소통을 돕기 위한 ‘한글 명찰 달아주기’ 행사도 마련했다.
또 농협과 협력해 개인 통장 개설을 지원하고 입국 당일 근로자 전원에 대한 마약 검사 등 필요한 행정 절차도 함께 진행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농업 인력 기피 현상으로 발생하는 농촌 인력난을 보완하는 대안으로 꼽힌다.
화순군은 올해 법무부로부터 총 615명(농가형 575명·공공형 40명)의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아 단계적으로 운영을 이어간다.
교육복지 분야에서는 다자녀 가정을 위한 장학 지원도 확대된다.
(재)화순장학회는 상반기 다자녀 장학금 신청 기한을 3월 12일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추가로 연장했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학생과 부모(보호자) 중 2인 이상이 화순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군민의 자녀로, 3자녀 이상 가정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이다.
장학금은 고등학생 50만 원, 대학생은 최대 100만 원이 지급된다.
신청은 정부 온라인 민원 서비스인 정부24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순군은 평생교육 프로그램 확대와 농촌 인력 지원, 교육 장학사업을 통해 군민 삶과 직결된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군민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이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높이는 기반이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