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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런테크놀로지, 구룡 지하차도 라이다 ITS 실증 성공…교통량 계수 정확도 97%

라이다 기반 스마트 교통 인프라 현장 검증
구룡 지하차도 4차로 교통량·속도 정밀 측정
정지 차량·보행자 침입·역주행 자동 검지
서울시설공단 협력…공공 인프라 레퍼런스 확보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AI 기반 인지 솔루션 기업 뷰런테크놀로지가 서울 강남구 구룡 지하차도에서 라이다(LiDAR) 기반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실증에 성공하며 스마트 교통 인프라 기술력을 입증했다.

 

 

뷰런테크놀로지(대표 김재광)는 서울시설공단과 협력해 구룡 지하차도 구간에 자사의 스마트 인프라 솔루션 ‘VueTwo’를 적용하고, 교통량·속도 등 교통 소통 정보 수집과 돌발 상황 자동 검지 성능을 현장에서 검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실증 사업은 구룡 지하차도 왕복 4차로 구간을 대상으로 교통량과 차량 속도를 정밀하게 계측하고, 터널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기존 영상 검지기 중심의 교통 관리 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라이다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기반 교통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라이다 센서를 활용한 ‘VueTwo’는 차량 객체를 정밀하게 인지하고 이동 경로를 추적해 교통량과 속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동시에 정지 차량, 보행자 진입, 역주행 등 위험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해 즉각적인 알림을 제공하는 기능도 갖췄다.

 

서울시설공단은 이번 실증에서 라이다의 고정밀 객체 감지 기능을 핵심 차별 요소로 평가했다. 특히 기존 영상 기반 검지기와 비교해 교통 소통 정보의 정확도가 높은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뷰런테크놀로지는 기술 성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실제 지하차도 환경에서 V&V(Verification & Validation) 방식의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4개 차선을 합산한 교통량 계수 정확도는 97.13%를 기록했으며, 차선별 정확도 역시 95~98%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터널과 지하차도 같은 제한된 환경에서도 라이다 기반 객체 추적 기술이 높은 수준의 정밀 교통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김광명 서울시설공단 교통정보처 차장은 “터널과 지하차도는 돌발 상황 발생 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구간”이라며 “라이다 기반 객체 감지 기술이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 발생 시 신속한 기술 지원 등 협업 과정에서의 대응력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은 ‘라이다 교통정보 수집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추진된 성과공유 과제로, 최근 성과공유 이행 최종 확인서를 획득하며 과제 수행이 공식적으로 인정됐다.

 

뷰런테크놀로지는 이번 실증 사례를 서울시 산하 공기업 레퍼런스로 확보하고,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VueTwo(또는 VueITS) 제품의 조달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기술마켓 등록을 통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도로·터널 인프라로 확산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김재광 뷰런테크놀로지 대표는 “공공 인프라 현장에서 라이다 기술의 효용성을 정량적 수치로 입증한 사례”라며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 데이터 정밀도를 동시에 확보한 스마트 인프라 솔루션으로 기술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뷰런테크놀로지는 은평구 교통·보행자 분석 실증과 한국국토정보공사(LX) 인파 감지 프로젝트 등 공공 안전과 스마트 인프라 분야에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구축해 왔다. 이번 구룡 지하차도 실증을 계기로 라이다 기반 교통정보 수집 시스템의 공공 부문 확산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