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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역대 최대 규모 ‘기술 리더’ 발탁… 30대 최연소·첫 외국인 연구위원 탄생

신규 연구·전문위원 17명 선임… AI·소프트웨어 분야 인재 대폭 확대
89년생 임준호 위원, 입사 4년 만에 ‘최연소 AI 전문가’ 등극
김동명 사장 “단순 제조 넘어 AI 기반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전문위원을 선임하며 기술 초격차 전략에 속도를 낸다. 특히 이번 인사는 젊은 인재와 외국인 전문가를 대거 발탁해 조직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 89년생 연구위원부터 외국인 전문가까지… ‘다양성’과 ‘실력’ 중심 인사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제품 개발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전방에서 이끌 신규 연구·전문위원 17명을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규 위원들의 평균 연령은 만 44세로 젊은 연구진 비중이 크게 늘었으며, AI·소프트웨어·생산기술 등 직무 영역도 한층 다양해졌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만 36세(1989년생)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연구위원에 선임된 임준호 위원이다. KAIST 박사 출신의 AI 전문가인 임 위원은 입사 4년 만에 배터리 설계·검증 전반에 AI 모델을 도입한 성과를 인정받아 파격 발탁됐다. 또한, 분사 이후 첫 외국인 연구위원으로 선임된 인도 국적의 카난 아라빈다라즈(Govindaraj Kannan Aravindaraj) 위원은 급속 충전 조건 도출 등 고객사 요구에 최적화된 대응력을 보여준 배터리 성능 평가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 AI 및 소프트웨어 비중 확대… “제조 넘어 솔루션 기업으로”

 

올해 인사의 또 다른 핵심은 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다. 신규 선임자 중 AI 및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가 4명 포함되는 등 배터리 제조 기술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려는 회사의 의지가 반영됐다. 이는 단순한 배터리 셀 제조를 넘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터리 생애주기 전반을 관리하는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젊고 다양한 각 분야의 차세대 기술 리더들과 함께 단순한 셀 제조를 넘어 AI 등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임원급 대우와 집중 연구 환경 지원… 인재 경영 지속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08년부터 전문 인재들이 연구 영역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임원급 대우를 제공하는 연구·전문위원 제도를 운영해 왔다. 선임된 위원들은 향후 미래 전략 수립, 신규 연구과제 발굴, 품질 솔루션 제안 등 핵심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회사의 기술 리더십을 이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