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꼽히는 인천국제공항의 청결 관리를 위해 국내 청소 장비 전문기업 크린텍이 나선다. 크린텍은 인천공항 자율주행 청소 로봇 도입 사업에서 경쟁사들을 큰 점수 차로 따돌리며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 "단순 주행 넘어선 AI 시나리오"... 유리 벽 많은 공항 환경 완벽 극복
이번 사업은 가격 경쟁보다는 '기술 능력'에 초점이 맞춰졌다. 크린텍은 기술 평가에서 2위 업체와 6점 이상의 큰 격차를 벌리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공항처럼 유리 구조가 많아 일반 센서로는 인식이 까다로운 공간에서도 충돌을 완벽히 방지하는 특화 기술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단순히 정해진 길을 반복하는 수준을 넘어, 크린텍만의 데이터 기반 'AI 운영 시나리오'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로봇 규격 대비 운영 효율성과 안정성을 200%까지 끌어올렸으며, 대형 복합시설인 공항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구현해냈다.
■ 장비 공급부터 전문 사후관리까지… ‘업계 유일’ 통합 역량
크린텍의 또 다른 강점은 로봇 시스템 구축(Robot SI)부터 장비 공급, 사후 서비스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한다는 점이다. 그동안 외산 로봇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던 '사후 관리' 문제를 전국 단위 직영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완벽히 해결했다.
실제 운영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변수를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즉각 해결할 수 있는 통합 구조를 갖춘 덕분에, 인천공항 측으로부터 기술뿐 아니라 사업 운영의 안정성 측면에서도 신뢰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 22년 노하우와 AI의 결합… "국내외 로봇 사업 본격 확장"
1992년 설립된 크린텍은 지난 22년간 인천공항과 협력하며 현장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세계 1위 청소 장비 브랜드 미국 '테넌트'의 국내 독점 파트너이자 AI 자율주행 장비 '세노봇'의 판권을 보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로봇 연동 구축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