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삼양사가 16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에 참가해 자체 냉동 생지 브랜드 ‘프레팡(PretPain)’의 신제품과 차별화된 베이커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 ‘해동 후 바로 굽는’ RTB 생지로 작업 효율 극대화
이번 전시의 핵심은 삼양사가 최근 증설한 전용 공장에서 생산하는 RTB(Ready To Bake) 생지다. 기존 RTP(Ready To Prove) 제품이 해동 후 발효 과정이 필수였다면, RTB는 발효까지 마친 상태로 급속 냉동되어 해동 후 오븐에 굽기만 하면 된다.
RTB 생지를 활용하면 직접 반죽하는 방식 대비 약 70%, 기존 RTP 대비 약 35%까지 조리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는 전문 인력이나 대규모 설비가 부족한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품질 편차 없이 일정한 맛을 구현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획기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28종의 다채로운 라인업과 ‘트렌드’를 담은 레시피 시연
삼양사는 시트, 크루아상, 파이 등 3개 카테고리에서 총 28종의 제품을 공개했다. 특히 제과 기능장들이 직접 참여해 프레팡 제품을 활용한 12종의 특화 메뉴를 시연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피스타치오와 초콜릿을 조합한 ‘두쫀 몽블랑 큐브’를 비롯해 ‘인절미 버터떡’, ‘말차오름’ 등 트렌디한 메뉴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사업장별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신제품은 2026년 하반기부터 자사몰인 ‘서브큐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글로벌 브랜드와의 시너지… “베이커리 운영의 모든 것”
삼양사는 프레팡 외에도 프랑스 ‘쿠프드 팟’, 덴마크 ‘메테 뭉크’, 뉴질랜드 ‘앵커’ 등 국내에 공급 중인 4개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함께 전시했다. 고품질 버터부터 냉동 생지, 완제품 베이커리에 이르기까지 카페 및 베이커리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양철호 삼양사 식자재유통BU장은 “RTB 생지는 단순히 공정을 줄이는 것을 넘어 매장 운영의 표준화를 가능하게 한다”며 “누구나 수준 높은 베이커리 메뉴를 일관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고객 경험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