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프로골퍼의 위상을 세우며 박세리, 김미현과 함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를 주름잡았던 '미녀골퍼' 박지은이 결혼했다.
박지은은 27일 오후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초등학교 선배이자 4살 연상인 사업가 김학수 씨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10대 시절 미국 아마추어 무대를 평정했던 박지은은 2000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2004년 메이저대회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다. LPGA 통산 6승을 따낸 그녀는 한국 최정상급 골퍼로서 10여 년 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또한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로 복귀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지난 6월 결혼 발표와 함께 사실적인 은퇴를 선언했다.
박지은은 결혼에 대한 “부상 때문에 선수 생활을 마치게 돼 미련이 남지만 당분간 결혼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며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더 생각해 보려고 한다”며 동시에 축하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온라인 뉴스팀 /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