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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북스, 고향 하동 아이들에 책 선물

하동군, 악양면 출신 이병수 대표 3600만원 상당 전집 100세트 저소득 아동에

 

G.ECONOMY 김윤중 기자 | 하동군은 경기도 소재 (주)아람북스가 지난 9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지역 저소득 아동에게 전해 달라며 3600만원 상당의 ‘한글 배우는 책’ 등 전집 100세트를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람북스의 책 나눔은 아동들에게 꿈을 키우고, 부모에게는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며,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출산 친화 분위기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자 마련됐다.


책 나눔 대상은 3∼9세 저소득층 아동 100명이며, 3∼6세에게는 한글책 전집, 7∼9세에게는 수학자·과학자·철학자 전집이 읍·면을 통해 각 가정에 전달된다.


악양면 출신인 이병수 대표는 앞서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때 수해 극복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등에 책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병수 대표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고향 아동들에게 기쁨을 줬으면 한다”며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 위기 시대 맞아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