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ECONOMY 조도현 기자 | 강원도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2021년「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공모에서 전국 17개 광역자차단체 중에서 두 번째로 많은 국비 236억원을 확보하였다.
이는 당초 목표했던 170억원 보다 39%(66억원) 초과 확보한 것으로 전년도 대비 46억원이 증가한 실적이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어린이, 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공공건축물(어린이집, 보건소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그린 뉴딜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겨울철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기후적 특성을 고려할 때 정부 보다 앞당겨 전국 최초로‘2040 탄소중립’선언한 강원도의 정책 실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25일에는 광역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강원대학교 및 국토안전관리원과“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로써 대학 등 연구기관을 활용하여 사업 시행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지원은 물론 사업시행 이후 건축물 에너지 성능개선 효과의 검증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강원도는 올해 사업에 대한 국비가 확정됨에 따라 오는 4월 20일부터 5월 10일까지 시군의 신청을 받아 100여개소를 확정·추진할 예정으로, 도에서는 시군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직접 시군을 방문하여 사업에 대한 설명회와 지휘부와의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이준호 강원도 건축과장은“「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국비 70% 지원으로 시군의 사업 호응도가 높고 공사기간이 짧아 단기적인 사업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무더위 또는 한파 쉼터로 이용되는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여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지속 건의하여 노약자 등 취약계층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