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CONOMY 조도현 기자 | 영월군은 100리터 종량제 봉투 제작을 중단하고, “75리터”, “3리터” 종량제 봉투를 새로 제작·공급한다.
100리터 종량제 봉투의 내용물 무게제한은 25kg이지만, 실제 배출되는 무게는 30~40kg에 달하여 환경미화원의 부상과 안전사고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었고, 최근 소규모 가구가 늘어나면서 가구당 쓰레기 발생량이 줄어들고, 특히, 여름철 냄새 및 벌레로 인해 소용량의 종량제봉투가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요구가 계속되었다.
이에 군은 관련 조례를 개정해 100리터 종량제봉투를 75리터로 대체하고, 3리터 종량제 봉투를 신설하여 실생활에 맞는 종량제 봉투를 보급하고, 영월읍내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사용지역의 소규모 가구를 위해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3리터를 추가하였다
이미 제작된 100리터 종량제 봉투는 소진 시까지 공급하고, 주민들이 이미 구입한 100리터 종량제봉투는 소진 시까지 사용 가능하다.
신설되는 종량제봉투 가격은 75리터가 1,350원, 3리터가 70원이며,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3리터 수거 칩의 가격도 70원으로 6월부터 판매 할 예정이다.
영월군 관계자는 “100리터 종량제 봉투의 75리터 대체는 환경미화원의 안전사고 및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사항으로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