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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 골프선수로 변신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golf0030@daum.net] 은퇴한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8, 미국)가 골프로 복귀한다.



 

AP통신, ESPN 등 주요외신들은 “올림픽에서 18개의 금메달을 포함, 22개의 메달을 딴 펠프스가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핑과 후원계약을 맺었다”고 3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펠프스는 “5년 전 골프를 시작했는데 점점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펠프스의 골프 입문을 후원하게 된 핑골프의 전문가들은 “키가 크고 팔이 긴 펠프스를 위해 골프 클럽을 특별 제작했다”고 밝혔다.
 

펠프스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의 스코츠데일TP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프로암 대회에 참가, 지난 해 마스터스 챔피언 버바 왓슨(미국)과 동반 플레이를 펼쳤다.
 

한편 올림픽에서 금메달 18개를 포함, 22개의 메달을 목에 건 펠프스는 지난 2012 런던올림픽 4관왕을 끝으로 수영에서 은퇴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