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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직원 사칭해 ‘짝퉁’ 골프채 판매 12명 적발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대구 달성경찰서는 27일 세관 직원 등을 사칭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짝퉁 골프채와 의류를 판매한 혐의(사기) 등으로 박모(49)씨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작년 1월부터 최근까지 2명씩 조를 이뤄 고속도로 휴게소를 돌면서 중국에서 유명 브랜드를 본떠 만든 짝퉁 골프채와 밍크 조끼, 노트북 등 10여점을 30만원∼550만원씩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세관 직원 또는 백화점 직원이라 속인 뒤 “천만원이 넘는 명품 골프채인데 뒤로 빼돌렸다. 직원들 회식비 정도만 달라”며 물건을 판 것으로 조사됐다.
 

김달석 달성경찰서 경제팀장은 “피의자들로부터 가짜 부산세관 신분증과 짝퉁 골프채, 시계 등을 압수했다”며 “피해자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