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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식중독 증세로 S-OIL 챔피언스 기권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2011년부터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던 김하늘(25, KT)이 시즌 9번째 대회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식중독 증세를 보이며 결국 기권을 선언했다.



 

김하늘은 15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골프장(파72·657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2개를 기록하고도 보기 3개와 트리플보기 2개를 범하며 한 번에 무너졌다. 1라운드 합계 7오버파를 적어낸 김하늘은 104위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1라운드가 끝나고 김하늘은 식중독을 이유로 기권을 선언했다. KLPGA 대회운영팀에 따르면 전날 먹은 음식 때문에 김하늘을 비롯한 가족들이 온몸에 두드러기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늘은 최근 부진을 거듭하고 있어 이번 기권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올 들어 첫 등판한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에서 ‘컷 오프’의 수모를 당한 이후 이어진 KG-이데일리레이디스에서는 골반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하는 등 가시밭길을 걷고 있는 모양새다. 샷 난조에 시달리고 있는 김하늘은 4월 이후 6개 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톱 10’에 오르지 못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