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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2013 넵스 마스터피스 벙커샷 중인 김다나


[심용욱 기자 │ shimyongwook@naver.com 사진 박형진 기자] 하반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번째 대회인 ‘넵스 마스터피스2013(총상금 6억원)’에서 첫날 11명이 공동선두에 오르는 등 점치기 힘든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상반기 첫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태권소녀’ 김세영(20·미래에셋), 이정민(21·KT)을 포함한 11명의 선수는 15일 강원도 홍천의 힐드로사이 골프장(파72·6,68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2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김세영은 이후 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앞선 실수를 만회했고 이후 9번홀과 15번과 16번홀에서도 버디를 기록, 3타를 줄이며 가뿐하게 스타트를 끊었다.

김세영은 “마지막까지 위기 상황에 계속 됐는데 마지막 홀에서 퍼트로 잘 마무리했다. 오늘 마무리가 좋아 괜찮았다”며 “지난 대회였던 금호타이어여자오픈에서 실수를 많이 해 짧게짧게 잘라야 할 때는 욕심부리지 않는 전략을 썼다”고 밝혔다.

3년 만에 국내 무대에 출전한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를 기록, 공동 25위에 위치했다. 하지만 선두와 3타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박희영은 “오랜만에 한국선수들과 경기해서 좋았다.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라며 “연습 라운드 가 하루밖에 없어 페어웨이에 적응할 시간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국내 대회를 치루면서 느낀거지만 요즘 어린 선수들은 기본적인 에티켓을 놓치는 것 같아 아쉽다. 나이 많은 선수들이 서로 코치해주면 좋을 것 같다”며 “경기 진행이 느린데 캐디와의 대화시간을 줄여 원활한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