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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KPGA 챌린지투어]데뷔 14년차 김석현 우승

사진=KGT




[심용욱 기자 │ shimyongwook@naver.com] 올 시즌 KPGA 챌린지투어 상금순위 상위랭커 60명이 참가한 ‘신한금융그룹 KPGA 챌린지투어 챔피언십’ 에서 김석현(33)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28일부터 29일 양일간 충북 충주 소재의 킹스데일GC(파72·6,501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김석현은 첫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선두 박성준(25)에 4타 뒤진 공동 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그러나 대회 최종일에서 김석현은 보기 없이 무려 8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황재민(27)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후반 9홀에서 10개의 퍼트만 기록할 정도로 안정된 퍼트가 우승의 원동력이었다.

올 시즌 KPGA 아카데미투어 4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03년 당시 2부투어였던 KTF투어 9차 대회 우승 이후 10년 만에 우승을 맛본 김석현은 “10m 버디 퍼트가 홀컵으로 떨어지는 등 퍼트가 굉장히 잘됐다”라며 “항상 뒤에서 응원해준 가족에게 감사하다. 또한 현재 전남 광주에 있는 제자들에게도 너무 고맙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앞으로 좋은 투어생활을 펼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석현은 현재 일본 JGTO 큐스쿨을 2위로 통과하며 오는 10일 예정된 3차전을 준비 중이다. KPGA 프로로 데뷔한지 14년이 지난 김석현의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