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골프장 소개)

북경(北京) 명문(名门)

‘향촌골프장(乡村高尔夫俱乐部)’

1988년도에 건설되어 1990년 9월 16일 정식영업을 시작했다.

북경시내 중심에서도 30여km 정도이며 한국인 밀집지역인 왕징에서도 40km 정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무엇보다도 54홀의 여유로운 공간과 편안하고 실용적인 클럽하우스, 비교적 저렴한 그린피등으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고 있는 골프장이다.

각각 9홀로 A, B, C, D, E, F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A, C, E코스는 2010년도에 새로 개보수를 마쳐 프라이빗 코스로 회원전용제로 운영되고 있다.

퍼블릭 개념의 B, D, F코스(老场)

B, D, F코스는 자체적으로 설계하여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전형적인 퍼블릭 개념으로 설계되었다. 페어웨이도 비교적 넓으며 수목이 크고 많은 “森林式”골프장이다. 무엇보다도 저렴한 비용으로(주말 630위엔) 매년 한국인들의 재중국한인회, 재중국대한체육회, 재북경골프연맹 등 각종 단체에서의 골프대회가 단골로 열린다.

4월26일에도 제95회 제주전국체전 북경선발전이 열렸다.

비교적 거리도 짧고, 일부 파4의 경우 300여m 정도이지만 주변에 나무와 벙커, 워터해저드등이 도사리고 있다. 또 페어웨이 간 나무 등으로 생각보다는 점수가 쉽게 나오지 않는다.

회원제코스인 A,C,E코스(新场)

B, D, F의 퍼블릭과는 달리 A, C, E코스는 회원제 전용코스이다. C코스는 F코스와 함께 특별히 나무가 크고 높게 자라있고 페어웨이가 길고 좁은 편이며 홀마다 천기를 숨기는(暗藏玄机) 설계자의 의도가 있어 쉽게 공략할 수 없다.

도전성이 돋보이는 코스이다. 한국의 구릉성코스와 매우 유사한 분위기이다.

A, E코스는 총길이 7,345야드의 국제적 규격을 갖춘 대회코스이다. 또한 도전의식을 고취하고 수준있는 골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라운딩도 회원을 동반하지 않으면 어려우며 비용도 30만원내외로 한국보다 더 비싸다.

각종 모임과 골프대회가 많이 열리는 명문 골프장

코스가 54홀로 다양하고 접근성이 좋으며 클럽하우스내에 각종 편의시설과 휴식실 그리고 대형 연회장과 식당 등이 골고루 잘 갖추어져 있어 편리하다.

또한 북경에서도 가장 오래된 골프장 중 하나로 많은 회원들이 있으며 한국인들을 위한 조선족 직원 고용, 한국대회의 적극 유치 등으로 한국인이 이용하기에 매우 적합니다.

북경에 오실 기회가 있다면 꼭 한번 라운딩을 적극 추천한다.

북경=박병환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