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중곤(22.혼마)이 10일 대전 유성 컨트리클럽(파70*6,864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 투어 제1회 매일유업오픈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황중곤은 “항상 막판 부담이 컸는데 오늘은 출발부터 2위와 타수 차이가 많아 여유가 있었다.” 며 “과감하게 플레이하자고 마음먹었고, 톡톡히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2위와 5타차로 선두로 출발한 황중곤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10m의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황중곤은 올해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3위, 6월 군산CC오픈 3위, 7월 야마하 한국경제 KPGA 선수권 공동 5위 등 출전한 국내 대회에서 상위권에 줄곧 이름을 올렸다. 황중곤은 2011년 미즈노오픈과 2012년 카시오월드오픈 등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2승을 차지한 정상급 선수다.
황중곤은 “이번 우승을 통해 무엇보다 자신감을 충전했다는 것이 큰 의미다.”라며 “하반기에는 일본 투어 우승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임지아 기자 / yoursolucky8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