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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보이지 않아도 친다.

 

지난 6월 9일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 주최한 ‘제6회 한국시각장애인골프대회’가 춘천라데나골프클럽에서 개최됐다.
한국시각장애인골프대회는 국내시각장애인골프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골프종목의 저변 확대 및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처음 시작되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시각장애인골프는 비장애인 골프와 규칙이 다르다. 헤저드나 벙커에서 클럽을 지면에 댈 수 있으며 선수개인마다 서포터가 있다. 서포터는 자원봉사자로 시각장애인 골퍼의 눈이 되어 18홀을 함께 걸으며 볼의 위치와 샷의 방향 그리고 기술적인 조언을 한다.



블라인드골프는 시각장애인의 서포터가 선수의 눈이 되어주고 호흡을 같이 해야만 가능한 팀플레이경기며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공동의 목표를 향해가는 스포츠다. 



 
한국시각장애인골프대회는 실력으로 우승을 가리는 경기라기보다 시각장애인들이 골프를 통하여 자립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경기다. 대회관계자는 "이 골프대회로 인해 시각장애인들의 사회활동의 폭을 넓혀주고 장애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임지아 기자 / yoursolucky8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