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신인상 수상자 리디아 고, 내년 뉴질랜드오픈 참가
-내년 2월 27일부터 크라이스트처치 클리어워터골프장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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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CME그룹 투어 '챔피언' (AP=연합뉴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가 미소지으며 우승컵을 들고 있다. |
올 시즌 LPGA 신인상을 수상한 뉴질랜드 교포 프로 골퍼 리디아 고(17)가 내년 2월 말 열리는 뉴질랜드여자오픈골프대회에 출전한다.
리디아 고의 한 측근은 리디아 고가 내년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크라이스트처치 클리어워터골프장에서 열리는 뉴질랜드오픈에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측근은 리디아 고가 태국에서 열리는 자신의 소속 매니지먼트사 IMG 주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포기하고 뉴질랜드 대회에 참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22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선 리디아 고가 내년 이 대회에 참가하면 연속 6번째 출전이 된다.
뉴질랜드에서는 그동안 리디아 고의 뉴질랜드오픈 참가를 강력하게 희망해왔으나 규모가 더 큰 LPGA 대회 일정과 겹치면서 사실상 크게 기대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올해 LPGA에서 신인 돌풍을 일으킨 리디아 고는 2013년 아마추어로 뉴질랜드오픈에서 우승했으나 올해는 한국의 이미향(21)에게 1타차로 패해 우승컵을 넘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