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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 예술영화에 대한 갈증, 레인보우시네마에서 해소된다

2021 레인보우시네마 상영회 6월 2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개최

 

지이코노미 조도현 기자 | ‘그래도 우리는 극장에 간다. 그곳에 영화가 빛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21 레인보우시네마 상영회가 펼쳐 진다.


수준 높은 예술영화에 목마른 관객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시정부는 6월 한 달은 다양성 영화 상영 기간으로 정하고 6월 2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레인보우시네마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레인보우시네마 상영회는 표현의 독창성과 특별한 비전을 가진 신인감독의 작품부터 이름만으로도 황홀한 세계적 거장의 최근작을 모아 관객에게 선물하는 자리다.


2021 레인보우 시네마 상영회에서 만날 수 있는 영화는 심혜정 감독의 ‘욕창’(6월 2일), 셀린 시아마 감독의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6월 9일), 이승원 감독의 ‘소통과 거짓말’(6월 16일), 백윤진 감독의 ‘내 언니 전지현과 나’(6월 23일),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 글로리’(6월 30일)다.


상영장소는 남춘천 메가박스 2관이며 무료 상영이지만 선착순 5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특히 레인보우시네마 상영회의 모든 작품에는 감독을 비롯해 관련 영화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상영이 끝난 후 관객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모든 관객과 참여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지침을 이행해야만 한다.


안효란 문화콘텐츠 과장은 “이번 상영회는 전체적으로 춘천시 문화도시 정책에 궤를 같이 하고 있다”라며 “시민들이 다양한 영화 영상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의 일환” 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조창호 감독이 프로그래머로 참여하여 심혈을 기울여 선정한 다섯 편의 작품은 박윤진 감독의 '내 언니 전지현과 나' 같은 귀엽고 아기자기한 다큐멘터리부터 세계적인 마스터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페인 앤 글로리'에 이르기까지 어느 한 편도 놓칠 수 없는 작품이어서 코로나19로 인해 더 많은 관객을 모실 수 없는 게 안타까울 정도” 부연했다.


한편 시정부는 기존의 춘천SF영화제에 이어 서면의 애니메이션 박물관 야외 잔디밭에서는 토요씨네파크를 추가해 대중적인 관점에서 영화상영을 서비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