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가 코로나일상시대에 발맞춰 대면 학습이 어려운 주민 90명을 대상으로 동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집 안의 강의실! 꾸러미 풀고, 배움 열고’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동구는 최근 (재)광주평생교육진흥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700만 원(구비 포함)을 들여 ‘교육 사각지대 평생학습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집 안의 강의실! 꾸러미 풀고, 배움 열고’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구는 총 3개 영역(우리문화·4차산업·건강과힐링) 9개반 90명의 학습자를 지난달 말까지 모집하고,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병행운영 중이다.
비대면 교육프로그램 학습 참여자들에게는 평생교육키트를 제공해 집에서 영상을 시청하면서 직접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키트 종류는 영역별로 민화, 신토불이, 태양광 뮤직박스, 공기청정기, LED플라워 등 다양하게 구성하고 쌍방향 소통이 어려운 점을 해결하기 위해 동구 유튜브 채널에 동영상을 게시했다.
현재 동구는 20여개의 비대면 교육프로그램 영상을 동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학습이 어려워져 주민들에게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직장인, 학생, 남성들의 호응이 특히 높아 앞으로도 다양하고 새로운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