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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 시소센터 자원봉사 동아리 ‘다람즈’의 특별한 외출, 5.18 역사 현장 속으로

 

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5월 8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의 자기주도형 자원봉사동아리 다람즈가 옛 전남도청 앞에 섰다. 사전에 5.18 민중항쟁 관련 자료 조사를 하고 역사 해설을 신청하여 오월여성역사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사적지 탐방을 진행했다.


다람즈는 지난 4월에는 세월호 추념행사 ‘일곱 번째 봄’을 기획하여 마을의 어른, 아동청소년들과 나눔활동을 하였으며, 이번 5월에는 청소년들이 5.18 민중항쟁을 좀 더 쉽고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관련 사적지 탐방, 민중항쟁을 소재로 한 영화와 뮤지컬 소개, 민주주의 십자말풀이, 숨은그림찾기, 5.18과 닮은 꼴 미얀마의 민주 항쟁 등의 내용을 넣어 신문을 제작하여 지역에 배포할 예정이다.


다람즈는 5.18 민중항쟁에 대해 신문을 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SNS 시대이지만 1980년대의 이야기를 담는 만큼 가장 오래된 미디어 중 하나인 신문을 통해 전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생각했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또한 ‘신문 접한 적이 별로 없어서 만들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5.18 민중항쟁의 역사를 바로 잡고 다른 청소년들에게 알리는 활동을 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소감을 말하였다.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자기주도형 봉사동아리 다람즈는 작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는 2기와 3기가 활동하고 있다. 올 해는 매월 역사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날을 정해 연관 활동을 기획-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람즈가 만든 오월 신문 '우리들은 기억한다'은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에 비치되어 있으며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