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또 한번 좌절한 둥가호

브라질이 지난 2014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 이어 또 한번 굴욕적 패배를 하고 말았다.
28일(한국시간)에 열린 코파 아메리카 8강 전에서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와 맞붙은 브리질은 전반 14분 호비뉴가 선제골을 기록,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끝냈다. 그러나 이어진 후반전에서 브라질 수비수 티아고 실바가 파라과이의 산타 크루즈와의 해딩 경합 상황에서 손을 사용해 페널티 킥을 받아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로써 1:1의 상황으로 대치한 두팀은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연장전이 결승에만 있는 코파 아메리카의 경기 진행방식에 따라 바로 승부차이에 돌입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브라질은 2번째, 4번째 키커가 실축함으로써 자멸함으로써 브라질 국민을 다시 한번 실망시켰다.
이로써 파라과이는 4강에 올랐고,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