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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 챌런저 대회 생애 첫 승리

이덕희, 챌런저 대회 생애 첫 승리





한국 테니스의 희망 이덕희(마포고·현대자동차·KDB산업은행 후원·305위)가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총상금 75,000달러급 챌린저 대회 본선에서 생애 첫 승리를 거뒀다.

이덕희는 28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네셔널 코트에서 열린 ATP 챌린저 투어 카자흐스탄 - 아스타나 대회 단식 1회전(32강)에서 벨라루스의 안드레이 바실레프스키(894위)를 2-0(6-3, 7-5)으로 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이덕희는 자신의 서브로 시작한 첫 세트에서 4-3으로 공방전을 펼쳤으나 바실레프스키의 서브 게임에서 이덕희는 리턴후 대각선 깊은 곳에 스트로크를 꽂아 넣으며 브레이크에 성공했고 이어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켜 6-3으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세트 2-3 상황에서 이덕희는 브레이크를 당하며 2-4까지 벌어졌지만 자신의 서브 게임을 챙긴 뒤 상대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상대를 압박해 5-5ㄹ르 만들고 두 게임을 연속 따내 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이덕희는 챌린저무대에서 50,000달러 보다 한 단계 높은 대회인 75,000달러급 챌린저에서 첫 승을 거두는데 성공 했다.


최근 이덕희는 지난 4월 인도네시아 F2, F3 퓨처스 대회에서 연이은 우승으로 한국 테니스 선수 역대 최연소로 2주 연속 퓨처스 우승 기록(16세 10개월)을 세운 데 이어 6월 일본 F6 퓨처스 대회에서 시즌 세 번째이자 통산 다섯 번 째 퓨처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한 5월 중국 안닝 챌린저 대회에서는 한국 테니스 선수 역대 최연소로 챌린저 8강 진출(16세 11개월) 기록을 세웠고 7월 이탈리아 파도바 챌린저에서 유럽 챌린저 무대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경기 후 이덕희는 "즐거운 경기였다. 상대의 서브 게임에서 쉽게 포인트를 내주지 않기 위해 노력했고, 경기 결과도 좋아 기쁘다"고 말하며 또 이덕희는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 올리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 사단법인 테니스 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