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패권 탈환에 도전

라파엘 나달(10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뱃앳홈오픈(총상금 128만 5955 유로) 단식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나달은 2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4강전에서 안드레아스 세피(26위·이탈리아)를 상대로 2-0(6-1 6-2), 완승을 거뒀다.
올해 2월 아르헨티나오픈과 6월 메르세데스컵 등에서 우승한 나달은 2008년 이후 7년 만에 이 대회 패권 탈환에 도전한다.
나달과 맞붙을 선수는 파비오 포그니니(32위·이탈리아)다.
나달은 포그니니와의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우세하다. 하지만 올해 열린 2차례 클레이코드 맞대결에서는 모두 포그니니가 승리했다.
사진 : CBC 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