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2016 아시아리그 한국 선수들의 공격력이 눈부시다.
2015-2016시즌 각 팀당 평균 10경기를 치룬 28일 현재, 조민호(21포인트)가 2위, 김상욱(20포인트)이 4위에 올랐다. 귀화선수 마이클 스위프트(22포인트, 1위), 마이크 테스트위드(21포인트 공동2위)를 포함하면 포인트 부문 1-4위를 독점하고 있다.
특히 주목받는 선수는 조민호와 김상욱.
지난 시즌 대명 상무 팀 내 1, 2위를 나란히 했던 조민호와 김상욱은 올 시즌 들어 아시아리그에서 1포인트 차로 최상위 포인트 랭킹을 다투고 있다.
'스틱에 불났다', '코리안 크로스비' 등 별명을 듣는 조민호는 올 시즌 모든 경기에 출전해 단 한경기를 제외하고 멀티포인트를 올리며 9경기 평균 2.3포인트를 기록했다. 조민호는 "무리하면서 해결하려기 보단 라인메이트와 호흡을 맞추다보니 운도 다르는 것 같다"며 포인트 비결을 전했다. 이어 "올 시즌 부상 없이 전 경기 출전하고, 정규시즌 우승과 챔피언에 오를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며 시즌 각오를 다졌다. 조민호 뒤를 1점 차이로 바짝 쫓고 있는 김상욱은 이번 시즌 전경기에 출전해 평균 1.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링크장을 흡사 그림을 그리듯 가르는 그는 "아이스타임을 많이 갖고, 동료들이 도와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매 경기 포인트 비결을 겸손하게 자평했다. 이어 "개인포인트보다는 팀이 목표로 하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남은 경기에서 동료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올시즌 각오를 밝혔다.
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