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한국테니스선수권 오늘 개막

한국테니스선수권 오늘 개막 





10월 2일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별들의 잔치 ‘한국테니스선수권(이하 한국선수권)’이 10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린다.
 
광복 이듬해인 194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70회째를 맞이하는 한국선수권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테니스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때문에 선수들은 우승 트로피에 이름을 새기는 것은 최고의 영예로 생각했다.
 
하지만 지난 10년동안 지방 테니스장을 전전하고 국내 상위권 선수들이 국제대회에 비중을 두면서 한국선수권이 외면 받아 그 의미가 퇴색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기던 대한테니스협회 주원홍 회장이 지난해부터 개최지를 한국 테니스 메카인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으로 장소를 옮겼고 대회 기간도 더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가을에 개최하면서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시작했다.
 
또한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훈련연구비(총 1억원)를 50% 인상했는데 이는 국내대회 중 최고 금액으로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 1천만원이 주어진다.
 
올해 대회에 국가 대표 등 국내 최고의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뜨거운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64드로로 진행되는 남자 단식 본선에는 디펜딩 챔피언 남지성(부산테니스협회)을 비롯해 조민혁(세종시청), 나정웅(고양시청) 등 국내 최고의 실업 선수들과 함께 대학부 최강자 정홍(건국대), 이재문, 김재환(이상 울산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