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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역대 PS 30이닝+ '최저 ERA 0.60'

니퍼트, 역대 PS 30이닝+ '최저 ERA 0.60' 

두산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5)가 2015년 포스트시즌에서 역사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역대 KBO리그에서 손꼽을 만한 가을야구 괴력 투구를 거듭하고 있다.

니퍼트는 지난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2015 한국시리즈(KS) 2차전에 선발등판, 7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포스트시즌 24⅓이닝 무실점 행진으로 역대 포스트시즌 신기록을 세웠다. 올 가을야구에만 4경기에서 3승을 올렸다. 나머지 한경기도 두산은 이겼다. 니퍼트가 나오는 날 100% 승률이다.

니퍼트는 넥센과 준플레이오프 1차전 7이닝 2실점 역투를 펼친 뒤 NC와 플레이오프 1차전 9이닝 무실점 완봉승, 4차전 7이닝 무실점 선발승으로 시리즈 MVP에 올랐다. 여세를 몰아 KS 2차전도 7이닝 무실점 역투로 괴력을 이어갔다. 포스트시즌 4경기에 30이닝을 던지며 2실점밖에 하지 않았다.

역대 KBO 포스트시즌에서 모든 시리즈를 통틀어 3승 이상을 올린 투수는 니퍼트가 17번째. 선발로만 3승 이상 기록한 투수는 1984년 롯데 최동원(4승) 삼성 김일융(3승) 1986년 삼성 김일융(3승) 1992년 롯데 염종석(3승) 1998년 LG 최향남(3승) 2000년 현대 정민태(3승) 김수경(3승) 2003년 현대 정민태(3승) 이에 이어 올해 니퍼트가 역대 9번째 주인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