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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 아닌 계약해지' 첼시, 무리뉴 자존심 지켰다

'경질 아닌 계약해지' 첼시, 무리뉴 자존심 지켰다 


누구보다 특별한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48) 감독이 2015년을 씁쓸하게 마무리했다. 2015/16시즌 그를 둘러싸고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안타깝게도 주제는 그의 거취와 관련된 ‘경질설’이었다. 무리뉴는 어디 있든 본연의 임무에 충실했으며 당당한 모습으로 일관해왔다. 하지만 그는 첼시와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하며 팀을 쓸쓸히 떠났다.

그가 팀을 떠나야 했던 이유는 간단하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현재 리그 16위에 위치했으며 좀처럼 ‘반등’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시즌 초 잠시 부진할 때 만해도 ‘단발성’의 부진이려니 했다. 하지만 그 기간이 길어질수록 불안감이 조성됐고 결국 지금 이 시점까지 이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