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이동근, 멕시코오픈 그랑프리 우승
남자 배드민턴 이동근(요넥스)이 멕시코오픈 그랑프리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이동근은 21일(한국 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판나윗 통누암(태국)에 2-1 역전 우승을 거뒀다. 세계 랭킹 29위인 이동근은 158위인 통누암에 1세트를 19-21로 뺏겼지만 2, 3세트를 각각 21-13, 21-12로 잡아냈다.
여자 단식 배연주(KGC인삼공사)는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세계 14위인 배연주는 결승에서 18위인 사토 사야카(일본)에 0-2(15-21 19-21)로 졌다.
혼합 복식의 최솔규(한국체대)-엄혜원(MG새마을금고)도 하위 선수들에게 우승을 내줬다. 세계 14위인 최솔규-엄혜원은 17위 펭순찬-리우잉고(말레이시아)와 결승에서 0-2(14-21 12-21) 완패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