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스타 크리스티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유명인사 중에서는 가수 저스틴 비버와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어 세 번째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팔로워 2억명을 돌파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3일(현지시각) "호날두가 스포츠 선수로는 처음으로 페이스북·인스타그램·트위터를 통틀어 팔로워 2억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SNS별로 살펴보면 호날두의 팔로워는 페이스북 1억970만명, 인스타그램 4천960만명, 트위터 4천70만명이다.
2014년 호날두가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은 페이스북에서 480만명의 좋아요, 최근 아들과 생일잔치 하는 사진은 인스타그램에서 177만명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소셜 및 디지털 미디어 전문기관인 후킷(Hookit)의 조사에 따르면, 호날두의 팔로워는 마이클 조던, 르브론 제임스, 코비 브라이언, 케빈 듀란트, 스테판 커리 등 NBA스타 5명을 합친 숫자(1억8천700만명)보다 많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주요 SNS 팔로워는 1억2천200만명. 호날두로서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메시에게 내준 아쉬움을 다소나마 만회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