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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단순히 축구대표팀에 국한되지 않은 한국 축구 전반에 두루 신경쓰는 광폭행보를 보여주고 있다.(자료사진=대한축구협회) |
세계적 명성을 가진 슈틸리케 감독이지만 한국에서는 철저하게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롯이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서만 매진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0월 부임한 슈틸리케 감독은 축구대표팀에만 자신의 역할을 한정하지 않았다. 당시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슈틸리케 감독이 자녀가 모두 성장한 만큼 아내와 함께 한국에 와서 유소년 축구와 여자 축구 등 한국 축구의 전반에 대해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슈틸리케 감독의 적극적인 의지를 소개했다.
그런 면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완벽한 언행일치(言行一致)를 보여주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 소집 기간을 제외하고 초등리그부터 대학리그까지 아마추어 대회는 물론, 프로축구 올스타전, 자선축구경기 등 다양한 축구 관련 행사에 얼굴을 비쳤다. 슈틸리케 감독의 낮은 행보는 2016년 첫 번째 A매치를 앞두고도 계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