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취업시험 연기, 채용시장 축소 등으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청년의 안정적인 취업 준비 지원을 위해 광주 자치구에서 유일하게 구직청년 긴급수당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광주광역시 서구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내의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구직활동에 의지가 있는 미취업자이며, 생계급여 및 실업급여 수급자, 타 지자체 및 정부 유사사업을 지원받는 자 등은 제외된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최대 5개월간 총 250만 원의 구직수당을 지역화폐(광주상생카드)로 지원하여 청년의 안정적인 취업 준비 지원과 함께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접수는 오는 30일까지 서구 일자리센터, 잡카페 청춘발산 공작소, 서구 스타트업 센터에서 가능하며, 구직청년 긴급수당 신청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 일자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서구청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청년고용 절벽과 더불어 채용시장이 다변화되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부담이 더욱 클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번 구직청년 긴급수당 지원으로 청년들이 변화된 환경에 신속하게 적응하고 구직활동에 전념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도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2020년도에도 구직청년 긴급수당을 총 25명에게 지원하여 광주시 공무원, 한국전력공사, 새마을금고 등 10명이 취업에 성공하였으며, 미취업자에 대해서는 일자리센터에서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