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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의회 황도영 의원, 반려놀이터 등 동물복지 정책추진 주민 목소리 높아져

공원․산책로 등 비반려인과 반려인 서로불편 … 공간마련 절실

 

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의회 황도영 의원이 9일 열린 제277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반려놀이터’ 설치를 집행부에 주문했다.


5분 발언에 따르면 남구에 등록된 반려견 숫자는 7300여 마리이고 각종 공원과 산책로에서 반려견과 함께 다니는 주민들과 비반려인들이 한 공간에 섞여 마찰이 일어나는 등 주민 간 불편함이 공존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반려견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독립된 공간(반려놀이터)을 만들어 반려인들과 비반려인들이 서로 긴장해야 하는 스트레스를 벗고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개물림 사고 등의 위험을 피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반려견을 위한 간단한 놀이기구 등을 설치하고 반려인들을 위한 파라솔과 휴게시설이 구비되면 될 것”이라며 “반려견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많은 구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고, 공간을 마련해 달라는 요구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도영 의원은 “핵가족화, 고령화, 1인가구 증가에 따라 반려견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며 “반려견은 어린이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정신적인 안정, 풍요로움과 여유를 줘 사회생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한편 반려견 놀이터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11조 제2항 제11호에 따라, 10만 제곱미터 이상의 공간에 설치하여야 하고 주거지역에서 일정부분 떨어진 지역에 설치해야 한다.


황도영 의원은 봉선1동, 주월1.2동, 월산동, 월산4.5동을 지역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