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 동구 지산2동은 주민자치회와 통우회 등 주민들이 주축이 돼 관내 재난 및 청소 취약지 점검에 직접 나섰다고 밝혔다.
관내 지산IC 공사장과 한국아델리움 신축 공사장을 비롯해 대규모 건축공사 현장, 소규모 주택 신축 공사장을 둘러보는 등 안전하고 깨끗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장마철 대비 자연재난 취약지도 직접 돌아보며 위험요소를 사전점검하고 점검 결과 및 요구사항을 행정기관에 제출했다.
원룸이 밀집된 지산2동의 특성을 감안해 원룸 및 불법투기 지역을 수시로 순찰하고 불법투기 근절 및 분리수거 홍보,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위험요소 제거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지산2동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사소통 속에 마을의 주요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의견이 상충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주민대표와 이해관계인, 시·구 담당자와 전 직원들이 함께 논의하며 민주적 절차 속에 대안을 도출해 내고 있다.
안병락 회장은 “마을과 주민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주민들 스스로가 안전 지킴이가 돼야 한다”면서 “현장과 마을에서 도출된 여러 위험 요소 및 제도적 보완 요소를 적극 발굴·제안해 보다 안전한 지산2동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