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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우리 마을 도랑살리기 ‘내지천 지킴이’ 교육

15명 구성…하천 정화 활동 등 수생태계 복원 나서

 

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 동구는 주민이 중심이 돼 수생태계 복원에 앞장서게 될 ‘내지천 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동구가 주최하고 광주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첫 회의는 지원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내지천 지킴이 13명, 환경활동가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내지천 인근 거주 주민을 중심으로 총 15명으로 구성된 내지천 지킴이는 교육 수료 후 하천 정화 활동, 선진지 견학, 사업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총 3강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이성기 조선대학교 환경공학과 명예교수의 ‘하천 이해와 하천 살리기 시민실천방안’ 강의를 시작으로 ‘비점오염원 알아보기’, ‘하천 지킴이를 위한 모니터링 방법론’ 등 강의가 예정돼 있다.


특히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은 지난 4월 환경부 주관 도랑살리기 부분에서 광주·전남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사업비인 7천9백만 원을 확보해 도랑 환경정비 등 도랑 수질관리와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내지천 주변 주민이 중심이 돼 추진하는 이번 사업으로 수생태계가 다시 복원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광주천의 상류라 할 수 있는 관내 도심 속 하천의 건강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 5월 ▲내지마을 주민 대표 ▲진아리채1차아파트 자치회장 ▲광주환경운동연합 ▲K-water영산강보관리단 등 4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우리마을 도랑 살리기’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