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영호 기자 | 육군 제35보병사단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북지역 내 6ㆍ25전쟁 참전용사들을 위문했다. 6월 21일부터 시작된 위문활동은 25일까지 총 125명의 참전용사들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사단 장병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지역내 참전용사 가정을 찾아 생활여건과 건강상태 등을 돌보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온기가 담긴 우산, 수건 등 생필품과 누룽지와 같은 감미품으로 구성된 위문품 전달해 따뜻한 선ㆍ후배간의 정을 나눈 것은 물론 위문활동 간 참전용사들의 무용담을 들으며 진정한 군인정신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위문품을 전달 받은 황대규 참전용사(만 90세, 김제시 용지면)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족들도 자주 찾아오지 못하는데 후배 전우들이 찾아와 주니 큰 위로가 된다”며 감사를 전했다.
참전용사를 직접 방문한 이순신여단장 김진규 대령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선배 전우들께 최고의 존경과 예우를 다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군이 반드시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위문활동 뿐만이 아니라 국가유공자 명패 달기 시범행사 추진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