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대전광역시 중구는 뿌리공원 방문객에게 여름철의 무더위를 식혀줄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세족장은 지난해 4월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지난 주 시설물 점검 및 청소를 마치고, 저수조 수위 및 급수펌프 작동 이상여부를 확인했다. 안전을 위해 청원경찰 및 관리자를 지정해 수시로 관리‧점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공미술프로젝트를 통해 공원 잔디밭 둘레길을 디자인을 가미해 재정비하고, 놀이도형(사방치기 등)을 도안한 놀거리 공간으로 조성했다. 또한 공중화장실, 토크존 등 다중이용시설에 집중 소독을 실시해 방문객의 불안감을 잠재울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효문화관리원 및 족보박물관의 휴업 체제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나, 사회적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검토 중이다.
야간에는 다채로운 조명으로 물들인 장미터널과 삼남탑에 뜬 인공 보름달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박용갑 청장은 “뿌리공원은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1 여름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에 대전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며, “많은 방문객이 찾아와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지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