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 서구가 장마철 풍수해를 대비하여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서구에서는 7월부터 8월까지 집중호우로 인해 산림지역 11개소, 녹지지역 3개소에 대하여 약 1억4천8백만원 규모의 피해금액이 추산됐다.
이에 대응하여 서구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산사태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사업을 실시하여, 총 11개소에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전석쌓기와 돌골막이, 돌수로 등 산림피해 복구사업과 풍암동 경관녹지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아울러 복구사업 완료된 후에도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며,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 15 ~ 10. 15)동안 취약지역의 재해예방을 위해 예방지원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한편, 간판 낙하 등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지난 6월 21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옥외광고물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하였다.
관내 게시시설을 포함한 현수막, 간판 등 옥외광고물에 대해 광고물 전문가를 포함한 2개 조를 편성하여 실시한 이번 합동 안전점검은 강풍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위치에 설치된 옥상간판과 시설 노후로 관리가 필요한 간판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지정 게시대에 설치된 현수막 및 도로변의 불법 현수막, 에어라이트 등의 입간판과 장기간 방치된 가로등 현수기에 대해서도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풍수해에 취약한 옥외광고물은 해당 업소에 안전조치 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취하고 인도에 설치된 에어라이트, 입간판 등은 자진 철거하도록 계도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풍수해로 인한 산사태나 옥외광고물 추락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