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 모습. 이하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SK텔레콤 해킹 사건을 조사 중인 민관합동조사단은 최초 악성코드 감염이 3년 전인 2022년 6월 이뤄졌다는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단말기고유식별번호(IMEI)와 개인정보를 저장하는 서버가 공격받은 정황도 새로 확인돼 유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SKT에 대한 해킹 공격이 3년이라는 장기간에 걸쳐 이뤄지고 피해 규모가 방대하다는 점에서 개별 기업 수준을 넘어 국가 안보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할 문제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SK텔레콤 해킹 사건을 조사 중인 민관 합동 조사단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차 조사 결과에서 악성 코드에 감염된 서버 5대 중 홈가입자서버(HSS) 3대에서 가입자 식별번호(IMSI), 인증키 등 유심 정보 4종을 포함한 25종의 정보 유출이 확인됐었는데 2차 조사 결과 감염 서버가 18대 더 발견됐다. 이로써 SKT에서 해킹 공격을 받은 서버는 총 23대로 늘었다. 이 가운데 15대는 포렌식 등 정밀 분석이 끝났지만 나머지 8대에 대해서는 분석이 진행 중이다. 특히, 감염이 확인된 서버 중 2대는 개인정보가 일정 기
KLPGA 2025 엘리트 유소년 골프 멘토링 행사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17, 18일, 이틀간 열린 ‘2025년 KLPGA 엘리트 유소년 골프 멘토링’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골프 꿈나무 육성 및 유소년 선수 저변 확대를 위해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KLPGA 엘리트 유소년 골프 멘토링’은 올해 초등부(4~6학년) 39명과 중등부(1~3학년) 3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KLPGA투어 우승 경험이 있는 송가은(25,MG새마을금고), 유효주(28,두산건설 We've)를 비롯해 2025시즌 드림투어 우승자 황유나(22), 김가영(23), 김지수(31) 등 총 26명의 선수가 멘토로 참여해 유소년들에게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했다. 참가 유소년 선수들은 입소식을 시작으로 퍼트, 어프로치 등 원포인트 레슨을 받았고, 멘토 선수들과 함께 팀을 구성해 필드에서 직접 실전 감각을 익혔다. 또한, 토크 콘서트를 통해 프로 선수들의 경험담과 진로에 대한 조언을 듣는 등 선수로서의 꿈을 더욱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
우승 트로피를 든 스코티 세플러 이하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세플러(미국)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07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총상금 1,9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세플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클럽(파71·7,62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의 성적을 낸 세플러는 공동 2위 선수들을 5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PGA 챔피언십 우승자에게 주는 워너메이커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세플러는 2022년과 지난해 마스터스에 이어 통산 세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따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342만 달러(약 47억9,000만 원)다. 세플러가 우승 확정지은 후 모자를 벗어 오른손에 쥐고 힘껏 환호를 하고 있다 세플러는 이달 초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이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통산 투어 15승도 채웠다. 전날 3라운드까지 2위에 3타 앞선 단독 1위였던 세플러는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2타를 잃으며 한때 존 람(스페인)에게 공동 1위 자
엄재웅이 우승 자켓을 입고 우승 트로피를 두 손으로 들어 올린 채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엄재웅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2025(총상금 13억 원)'에서 캐나다 교포 이태훈을 연장 접전 끝에 꺾고 우승했다. 엄재웅은 18일 제주도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고, 최종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이태훈과 공동 1위를 기록했다. 그는 18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에서 보기를 해 더블 보기에 그친 이태훈을 제치고 우승했다. 2008년 KPGA 투어에 입회한 엄재웅은 2018년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2023년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 이어 세 번째로 축배를 들었다. 우승 상금은 2억6,000만 원. 엄재웅은 우승 후 "하늘이 주신 우승이다. 체력적으로 매우 힘들었는데 캐디가 중간중간 간식을 많이 챙겨줬다. 경기력이 다시 올라와서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시작할 때는 톱10을 목표로 잡았는데, 17번째 홀인 1번 홀(파4)에서 공동 3위인 것을 알게 됐다"며 "경기를 모
이예원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ㅣ이예원이 올 시즌 들어 벌써 3승을 거뒀다. 이예원은 18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총상금 10억 원) 결승에서 황유민을 4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22년과 작년에 이 대회 결승에서 져 준우승에 만족했던 이예원은 세 번째 오른 결승에서 기어코 우승을 일궈냈다. 조별리그 3연승과 16강전, 8강전, 4강전에 이어 결승까지 7경기를 내리 이긴 이예원은 4차례 두산 매치 플레이 출전에서 통산 20승 4패라는 놀라운 승률을 남겼다. 이예원은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으로 이번 시즌 맨 먼저 3승 고지에 올라 "꼭 받겠다"고 다짐한 다승왕 경쟁에서 크게 유리한 입지를 다졌다. 이예원이 우승 확정 후 축하 꽃세례를 받고 있다 이예원은 신인이던 2021년에는 우승이 없었지만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3승씩을 따내 통산 9승을 쌓았다. 우승 상금 2억5,000만 원을 받은 이예원은 상금랭킹 1위(7억5,296만 원)와 대상 포인트 1위를 질주했다.
아파트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은행은 주택연금이 활성화되면 소비가 늘면서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0.5∼0.7% 증가하고, 노인빈곤율이 3∼5%포인트(p)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황인도 한은 경제연구원 금융통화연구실장은 15일 한은과 한국개발연구원(KDI) 주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주택연금과 민간 역모기지 활성화를 통한 소비 확대·노인 빈곤 완화 방안' 보고서를 바탕으로 이같이 발표했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의 소유자가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그 집에 계속 살면서 연금 방식으로 매달 노후 생활자금을 지급받는 제도다. 한은이 전국 55∼79세 주택보유자 3,82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35.3%가 향후 주택연금 가입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10월 기준 주택연금 가입률은 가입요건을 충족한 가구(55세 이상이며 공시가격 12억 이하 주택 보유)의 1.89%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택연금 잠재 수요는 상당하다는 의미다. 실제로 상품 설계를 보완하거나 상품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한 경우 가입 의향이 평균 41.4%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가격 변동분이 연금액에 반영되도록 개편하거나(
드림투어 조인식(왼쪽부터 SBS골프 이상근 대표, 스카이뷰CC 우승희 회장, 세기P&C 이봉훈 회장, KLPGA 김순희 수석부회장)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14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KLPGA빌딩에서 ‘KLPGA 2025 스카이뷰CC 세기P&C 드림투어 with SBS골프’의 개최 조인식을 진행했다. 스카이뷰 컨트리클럽(회장 우승희), 세기P&C(회장 이봉훈), 그리고 SBS골프(대표 이상근)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KLPGA 2025 스카이뷰CC 세기P&C 드림투어 with SBS골프'는 드림투어 15차전으로 펼쳐진다. 총상금은 1억 원이며, 대회는 9월 15일(월)부터 16일(화)까지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스카이뷰 컨트리클럽 우승희 회장은 “남덕유산 자락의 기운을 받을 수 있는 경남 스카이뷰 컨트리클럽에서 드림투어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해발 700미터 고지의 시원함과 구름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스카이뷰CC에서 출전 선수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개최 소감을 밝혔다. 세기P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쿠팡플레이가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PGA 챔피언십’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 라운드 생중계한다. 올해로 107회를 맞이한 전통의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은 5월 16일(금) 오전 1시 50분(한국시간) 1 라운드를 시작으로, 19일(월) 파이널 라운드까지 총 나흘간 펼쳐진다. 전 경기는 쿠팡플레이에서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지난 4월, 로리 맥길로이의 그랜드 슬램 달성으로 화제를 모은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이어, ‘PGA 챔피언십’은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메이저 대회로 전 세계 골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PGA 챔피언십’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프로 골퍼에게 열려 있는 유일한 메이저 대회라는 점이다. 4대 메이저 중에서 유일하게 엘리트 투어 선수뿐 아니라, 골프장에서 레슨을 주로 하는 ‘클럽 프로’에게도 출전 기회를 제공한다. 대회를 주관하는 PGA 오브 아메리카(PGA of America) 소속 클럽 프로 중 예선을 통과한 20명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본선 무대에 설 수 있어, 이 대회는 진정한 ‘꿈의 무대’로 불린다. 실제로 2023년에는 미국의 클럽 프로 마이클 블록이 홀인원
예금보험공사의 안내문 한 시중은행 ATM 기기에 현행 금융기관 예금 보호액과 관련한 예금보험공사의 안내문이 붙어 있는 모습. 이하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9월 1일부터 예금보호한도가 기존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된다. 은행·저축은행 등 예금보험회사의 부보금융회사(예금보험공사가 예금을 지급 보장하는 금융회사)뿐 아니라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의 예금보호한도도 동시에 올리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6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예금보호한도 상향을 위한 6개 법령의 일부개정에 관한 대통령령안' 입법예고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후 금융위 의결,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9월 1일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올해 9월 1일 이후 금융회사나 상호금융 조합·금고가 파산 등으로 인해 예금을 지급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 경우 예금을 1억 원까지 보호한다. 예금보호한도 상향은 24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예금보호한도는 1997년 말 외환위기 이전에는 금융업권별로 1,000만~5,000만 원으로 제각각 운영돼왔다. 정부는 외환위기 당시 전금융권에 한시적으로 예금전액보호를 실시(1997년 11월
‘SK텔레콤 채리티 오픈’ 후원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코리아의 김유승 대표가 최경주 프로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김태균, 이대호, 박용택, 서경석, 이승민, 이경규, 김선영, 장유빈, 김하늘, 이보미, 최나연. 이하 사진-SK텔레콤오픈2025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2025’의 사전 행사로 개최된 제4회 ‘SK텔레콤 채리티 오픈 2025 sponsored by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이하 ‘SK텔레콤 채리티 오픈’)’가 스포츠와 연예 분야 셀럽들의 뜨거운 기부 경쟁 속에 마무리됐다.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은 다양한 배경의 참가자들이 모여 골프로 ‘기부 경쟁’을 펼치는 자선 행사로, 14일(수) 오후 2시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 클럽에서 열렸다. 9홀을 돌며 홀마다 걸린 상금을 획득하여 승리자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올해로 창립 175주년을 맞은, 기술 기반의 글로벌 프리미엄 결제 및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3년 연속 후원사로 함께했다.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 참가한 서경석, 이승민, 장유빈, 최경주, 이경규, 김선영(왼쪽부터)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