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다. 가을은 어느 때보다 골프를 즐기기에 좋은 계절이다. 그러나 낙상 사고도 많이 일어난다. 골프를 치다 넘어지거나 카트에서 떨어지면 골절이 생기기 쉽다. 노년에 골절을 당하면 낭패를 당한다. 때로 가벼운 낙상 사고가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 낙상으로 운동이 부족해지면 결국 근육 손실을 가져오고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근육 감소는 35세부터 완만하게 일어나다가(매년 0.7%씩) 60세부터 두 배 이상 (매년 2%씩) 빠르게 진행된다. 80세의 근육은 60세 근육의 절반 정도다. 근육이 부족하다면 더 큰 부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특히 부상으로 입원하면 근육을 자극하는 활동이 없어 근육량이 급격히 줄어든다. 입원 환자의 근육은 일주일에 10%씩 이상 감소한다. 한 달만 누워 있어도 입원 전에 비해 근육이 50%나 줄어든다. 이는 결국 근육 부족으로 자신의 의지로 일어날 수도 없게된다. 근육이 소실되면 몸에 큰 변화가 생긴다. 70세 이상 골퍼가 낙상으로 골절이 발생하면 변화는 급속히 진행된다. 특히 엉덩이뼈나 고관절이 부러지면 두 달이 지나도 누워 뒤척일 수조차 없기에 대부분 사망으로 이어진다. 낙상(落傷)은 넘어지거나 미끄러져서 뼈가 금
7월 산업활동동향은 통계청 이두원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7월 산업활동동향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이하 사진 및 그래픽: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지난 7월 21일부터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힘을 받았던 소매판매는 8월에는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달보다 2.4% 감소했다. 4개월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작년 2월(-3.5%) 이후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다. 의복·신발·가방 등 준내구재(1.0%)에서 판매가 늘었지만, 음식료품·화장품 등 비내구재(-3.9%) 또는 가전제품·가구 등 내구재(-1.6%)에서 판매가 줄었다. 지난 7월 소비쿠폰 지급으로 2.7%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이지만, 2차 추가경정예산이 '반짝 효과'를 내는 데 그쳤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이두원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7월 말 소비쿠폰 지급 초반에는 안경 구매라든지 기타 헬스 결제 등으로 일부 쓰였고 아직 100% 소진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9월 2차 소비쿠폰 지급도 있고, 10월 추석과 관련된 소비 등을 고려하면
호숫가 그린이 아주 깨끗하게 정돈돼 있다 태국 통야이 골프클럽은 수도 방콕에서 북서쪽 나콘빠톰 깜팽센 지역 끄라팁에 있다. 수완나품공항에서 자동차로 2시간 남짓 걸린다. 18홀(7,251야드) 평지형 골프장으로 액티브 시니어들의 골프 천국으로 꼽힌다. 봄과 여름, 가을이 공존하는 가성비 좋은 골프장으로 장기 투숙 골퍼들이 선호한다. 6, 70대 은퇴자들이 머물며 힐링과 골프를 즐기기엔 더없이 좋은 곳이다. 김대진 기자 통야이골프클럽 위치도. 방콕에서 북서쪽으로 자동차로 2시간 안팎 거리에 있다 통야이 골프클럽 정문 공군사관학교 부지 안에 위치, 주변엔 각종 학교와 병원, 체육시설, 공원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통야이 골프클럽은 공군사관학교 부지 안에 있다. 주변엔 공군 시설들이 많다. 항공연수원을 비롯해 태국 공군을 위한 시설이다. 태국 공군이 훈련을 받고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는 곳이다. 골프장 주변에 각종 비행기들이 전시돼 있는 것만 봐도 이곳이 공군 시설이 있는 곳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래서 골프장 이름도 통야이 골프클럽 또는 항공연수원 골프장(Flying Training School Golf Course)이라고도 한다. 주변에는 초등학
라이더컵을 들고 기뻐하는 유럽팀.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유럽이 미국과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서 2회 연속 우승과 13년 만에 원정 우승을 이뤘다. 유럽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블랙 코스(파70)에서 열린 라이더컵 최종일 싱글매치 경기에서 1승 5무승부 6패를 거둬 승점 3.5점을 보탰다. 유럽은 승점 합계 15점으로 13점에 그친 미국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유럽팀 선수들이 로리 맥길로이(가운데 라이더컵을 들고 있는 선수)와 함께 팔을 치켜들고 환호하고 있다. 이하 사진: AP=연합뉴스 2년마다 열리는 라이더컵에서 2023년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유럽은 특히 2012년 미국 일리노이주 머다이나 컨트리클럽 대결에서 이긴 이후 13년 만에 원정 우승을 차지했다. 라이더컵은 홈팀이 코스 세팅을 맡는 데다 팬들의 응원까지 더해 원정팀이 이기기 힘들다. 라이더컵이 유럽과 미국의 대항전으로 굳어진 1979년 이후 원정팀이 홈팀을 꺾은 사례는 이번이 7번째다. 유럽은 5번이나 원정 우승을 따냈고 미국은 1993년 영국 대회 이후 32년째 유럽 원정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유난히 뉴욕 지역
전가람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제가 최경주 프로님 책을 5번 읽었습니다." 28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 원)에서 우승한 전가람이 활짝 웃으며 말했다. 전가람은 이날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 13언더파 275타의 이태훈과 김백준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전가람은 지난해 6월 KPGA 선수권 이후 1년 3개월 만에 투어 4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12월 결혼한 전가람은 우승 상금은 2억5,000만 원을 받았다. 전가람은 "제가 고등학교 때 '코리안 탱크, 최경주'라는 200페이지 넘는 두꺼운 책을 5번 읽었다"며 "이번 대회 첫날 6언더파를 치고 '최 프로님 대회에서 우승하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일몰 직전에 연장전 없이 우승을 확정한 전가람이 이 이야기를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에게 했더니 최경주가 "그 책을 읽고 얻은 것이 뭐냐"고 물었고, 갑작스러운 질문에 전가람은 "생각이 안 난다고 답했다"며 껄껄 웃었다. 전가람(왼쪽)과 대회 주최자 최경주 그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성유진.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성유진(25)이 노승희(24)와 4차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다. 성유진은 28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최종일 연장전에서 노승희를 꺾고 우승했다. 둘은 이날 최종 라운드를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마쳐 18번 홀(파5)에서 연장전을 벌였다. 성유진은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3타를 줄였고 노승희는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1∼3차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4번째 연장에서 성유진은 2m 버디 퍼트를 넣어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성유진이 우승을 확정짓고 두 팔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노승희는 7m 버디 퍼트가 빗나갔다. 이날 최종 라운드가 폭우 때문에 예정 시간보다 2시간가량 늦어진 바람에 연장전은 조명을 켠 채 치러졌다. 최종 라운드 중 비가 많이 내려 경기위원이 경기 중단을 알리고 있다 성유진과 노승희
고태식 사장이 계룡대CC 클럽하우스 뒤쪽 바위에 앉아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은 2024년 7월 2일 기자가 직접 촬영한 것이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고태식(60) 계룡대CC 사장이 오는 10월 15일자로 세레니티 골프 & 리조트 등 3개 골프장 총괄 대표로 옮겨갈 예정이다. 세레니티 골프 & 리조트는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에 있는 27홀 규모의 골프장이다. 고 사장은 이 골프장 외에도 최근 다음홀딩스가 인수한 파가니카CC와 김천포도CC의 대표를 겸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가니카CC는 강원도 춘천시 남면에 있는 18홀 대중제 골프장으로 앞으로 '세레니티 강촌CC'로 이름을 바꾼다고 자체 누리집을 통해 예고했다. 김천포도CC는 경북 김천시 구성면에 있는 27홀 규모 대중제 골프장이다. 고태식 사장은 1988년 학군 장교(ROTC) 26기로 임관해 2021년 11월 전역할 때까지 33년 안팎을 군에서 보냈다. 그 가운데 25여 년은 육군 특전사에서 근무한 특수작전 및 대테러 작전 전문가다. 전역 후 골프장 최고경영자(CEO) 과정을 이수하고 계룡대CC 사장으로 취임해 골프장 경영 전문가로 변신했다. 그는 계룡대CC 사장 부임 후 '고객 제
라이더컵 개막식. 사진: UPI=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세플러와 맥길로이의 대결. 과연 누가 이길까. 현 세계 1, 2위의 맞대결 성사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무대는 미국에서 벌어지는 '2025 라이더컵'이다. 미국과 유럽, 대륙의 자존심을 건 골프 전쟁 ‘2025 대륙대항전 라이더 컵’이 미국 뉴욕의 베스페이지 블랙코스(파70 / 7,352야드)에서 개최된다. 첫째 날과 둘째 날은 포섬 4경기와 포볼 4경기씩 열리고 마지막 날에는 양 팀 12명이 모두 나서 싱글 매치 플레이 12경기를 치른다. 승리하면 승점 1점, 무승부는 0.5점을 획득하게 된다. 이번 대회 개막식은 당초 대회 하루 전날인 26일(한국 시간) 열릴 예정이었으나 폭우 예보에 따라 하루 앞당겨 25일 미국 뉴욕의 베스페이지 블랙코스 특설 무대에서 열렸다. 개막식, 25일 열려 양 팀 단장과 부단장들을 포함한 선수단은 관례에 따라 정장을 입고 단상에 올랐다. 드레스 차림으로 한껏 멋을 낸 아내 또는 동거인, 애인들(WAGs)은 먼저 등장했다. 유럽팀 WAGs는 흰색 재킷과 바지 정장을 맞춰 입었고, 미국팀 WAGs는 감색 원피스 정장으로 멋을 냈다. 유럽팀 선수 부인들. 사진:
콘 아야나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콘 아야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일본인 최초로 우승했다. 인터내셔널 회원인 콘은 23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2·6,510야드)에서 열린 KLPGA 2025 군산 드림투어 16차전(총상금 7,000만 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 최종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김소정과 공동 1위에 올랐다. 그는 2차 연장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하면서 파를 기록한 김소정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우승 상금은 1,050만 원이다. 콘은 "일본인 최초의 우승이자 생애 첫 드림투어 우승을 거둬 뜻깊다"며 "일본에서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우승 소식을 전하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골프를 좋아하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골프를 시작한 콘 아야나는 11살부터 본격적으로 골프 선수를 꿈꾸며 훈련을 시작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관동지역고교연맹 대회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드러낸 콘 아야나는 2021년 JLPGA 비회원 자격으로 참가한 ‘마이나비 넥스트 히로인 골프투어’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일본에서 활동하던 콘 아야나
경기도 포천 몽베르CC 쁘렝땅코스 8번 홀 그린 전경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최동호)는 전국 회원사 골프장을 대상으로 10월 5~7일, 사흘간 추석 연휴 기간 휴·개장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추석 당일인 10월 6일을 포함해 휴장 없이 사흘 내내 운영하는 골프장은 62개 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당일인 6일만 쉬는 곳이 70개 골프장으로 집계됐으며 이틀 이상 휴장하는 곳은 6개 사로 파악됐다. 국내 주요 골프장의 추석 연휴 휴·개장 현황은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 휴장 없는 골프장(62개사·이하 10월 5∼7일 기준) 고창, 골드레이크, 골든베이, 골프존카운티선운, 골프클럽Q, 남여주, 다산베아채, 담양레이나, 더스타휴, 더크로스비, 도고, 라비에벨, 레이크사이드, 롯데스카이힐제주, 르오네뜨, 마론, 무주덕유산, 문경, 발리오스, 볼카노, 버치힐, 베뉴지, 블루원상주, 사우스스프링스, 샌드파인, 서산수, 서서울, 서원밸리, 설해원, 센추리21, 센테리움, 소노펠리체, 썬힐, 아난티중앙, 아난티클럽제주, 아시아나, 양지파인, 어등산, 에딘버러, 에버리스, 엘리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