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10월 취업자 수가 19만 명대 증가했다. 청년 고용부진은 이어졌다. 국가데이터처가 12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취업자 수는 2,904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3,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올해 들어 지난 5월(24만5,000명)과 9월(31만2,000명)을 제외하고는 매달 10만명대 증가폭을 기록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장주성 인력정책과장은 "명절 효과와 내수 회복, 소비쿠폰 등 정책 효과가 맞물리며 취업자 수가 30만 명 이상 늘었던 9월에 비해 증가 폭은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10만 명대 후반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내수 개선 흐름이 내수 연관 서비스업과 제조업 취업자 수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양질의 일자리로 분류되는 제조업·건설업 등 부진이 지속됐다. 건설업은 12만3,000명 줄며 18개 월 연속 감소했다. 감소 폭은 지난달(8만4,000명)보다 확대됐다. 10월 긴 추석명절 연휴와 잦은 비 영향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제조업도 5만1,000명 줄며 1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감소 폭은 작년 10월(3만3,000명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유현조, 홍정민, 노승희 등 KLPGA 투어 상위권 선수 24명이 '위믹스 챔피언십 2025'에서 올 시즌 최후의 대결을 펼친다. 9일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으로 끝으로 2025 시즌 KLPGA 투어가 막을 내리면서 한 해 동안 치열하게 이어진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 포인트 경쟁이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열리는 ‘위믹스 챔피언십 2025’ 대회 출전 선수 24인 명단도 최종 확정됐다. 먼저, 초대 챔피언 이예원을 비롯해 노승희, 방신실, 박현경, 이가영, 박지영, 정윤지, 황유민, 김수지, 마다솜이 3년 연속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지었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24명에게만 주어지는 대회 출전 자격을 3년 연속 확보했다는 점만으로도 이들의 꾸준한 기량과 경쟁력을 보여준다. 유현조, 지한솔, 이동은, 김민선7, 박주영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출전권을 확보했다. 특히, 유현조는 지난 9월 7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이후부터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까지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 자리를 꾸준히 지켜내며, 일찌감치 KLPGA 위메이드 대상과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를 확정지었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대상은 유현조, 상금왕은 홍정민, 신인상은 서교림' 2025 시즌 KLPGA 투어 결과다. 31개 대회, 총상금 약 346억 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 2025시즌 KLPGA투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치열한 명승부와 다채로운 기록이 탄생했던 2025시즌 KLPGA투어를 총정리한다. ■ 루키에서 대세가 된 2025시즌 위메이드 대상 유현조 2025시즌 KLPGA투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단연 유현조(20,삼천리)다. 루키 시즌인 지난해에 메이저 대회 'KB금융그룹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신인상을 수상한 유현조는 올 시즌에는 더 성장한 모습으로 거듭났다. KLPGA투어 역대 최초로 메이저 대회에서 루키 우승자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으며, K-랭킹에서도 생애 첫 1위에 등극했다. 이 밖에도 준우승 3회, 3위 3회를 포함해 톱10에 19회 진입하며 2025시즌 위메이드 대상도 1개 대회를 남기고 조기 확정했다. 유현조는 전년도 신인상 수상자가 다음 해에 대상을 거머쥔 역대 일곱 번째 선수로 기록됐으며, 2021시즌 장하나(33,쓰리에이치) 이후 4년 만에 60타대 최저타수상까지 확정하며 2025시즌을 화려하게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내년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게 될 황유민이 "세계 1위와 올림픽 금메달이 목표"라고 밝혔다. 황유민은 9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했다. 임희정, 이동은과 4차 연장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정상에 오른 황유민은 내년 미국 진출을 앞두고 올해 KLPGA 투어 최종전에서 정상에 올랐 올 시즌을 화려하게 마감했다. 황유민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KLPGA 투어 1승씩 따냈고, 올해는 3월 대만 대회와 10월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이어 세 차례 우승 기쁨을 누렸다. 황유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올해 KLPGA 투어 우승이 없어서 마지막 기회인 이번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었다"며 "좋은 결과로 마무리해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3년간 KLPGA 투어에서 뛰면서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다"며 "LPGA 투어에 빨리 가고 싶어 했지만, KLPGA 투어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LPGA 투어 우승이라는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KLPGA 투어에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42세 박상현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억 원)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박상현은 9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7,259야드)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2위 이태희(10언더파 278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박상현은 8월 말 열린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이후 2개월여 만에 트로피를 추가하며 KPGA 투어 통산 승수를 14승으로 늘렸다. 일본 투어에서의 2승을 포함하면 프로 생활을 통틀어서는 16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KPGA 투어의 '다승자'는 3승을 거둔 옥태훈, 2승의 문도엽에 이어 박상현이 3번째다. 1983년 4월생으로 만 42세 7개월인 박상현은 2005년 최광수와 김종덕 이후 20년 만에 KPGA 투어에서 한 시즌 2승을 달성한 40대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KPGA 투어 통산 상금 1위인 그는 이번 대회 우승 상금 2억2,000만 원을 더해 통산 상금 58억9,372만 원을 쌓아 60억 원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국내경제가 침체되었지만 대중형 골프장들은 이용료(그린피+카트비)를 내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9일 발표한 『대중형 골프장의 이용료 현황』에 따르면, 18홀 이상 257개소의 대중형 골프장 그린피(최고가 기준)는 올해 10월 기준 주중 17만 900원으로 1년전보다 0.8%, 토요일은 21만 3,700원으로 1.3% 인하했다. 그렇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 5월보다는 주중 30.8%, 주말 21.4% 높았는데, 금액으로는 주중 4만 200원, 주말 3만 7,700원 올랐다. 그린피는 소폭 내렸지만 골프장의 주된 수입원의 하나인 카트비는 올랐다. 팀당 카트비는 9만 7,800원으로 1년 전보다 2.3% 인상되었고 팀당 대여료가 20만 원에 달하는 리무진 카트를 도입하면서 골퍼들의 골프비용은 오히려 늘어났다. 리무진 카트를 도입한 대중형 골프장수는 2024년 5월 40개소에서 지난 10월에는 73개소로 급증했다. 국내경기 침체로 대기업들의 접대골프 수요가 크게 줄어들었고 비싼 이용료를 피해 해외 원정골프를 떠나는 골퍼들이 급증했으며, 코로나19 사태때 유입되었던 20·30대가 골프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미국 트럼프 대통령 2기를 맞아 “한국은 △미국이 대한국 안보 공약을 유지토록 노력하고 △일본, 인도, 유럽 등 뜻맞는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며 △중국과 우호관계를 지속하는 한편 △경제외교 영역을 확장해야 한다”고 윤영관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제언했다. 윤 이사장은 6일 오전 한국언론문화포럼(회장 최노석)이 주최한 ‘트럼프 2기 시대 국제정치와 한국’ 주제의 정책세미나에서 “규범에 기반한 국제 질서가 무너지고 힘의 논리가 지배하게 된 현 상황에서 한국은 궁극적으로 자강 노력을 할 수 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 충무로 매일경제신문 교육센터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윤 이사장은 “한국은 북한의 군사 위협에 대한 미국의 공약(핵확장 억제)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2기 미국이 한국에 원하는 것은 국방비 증가와 지역 협력”이라고 전제하고 “한국을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달성하기 위한 파트너로서 조선, 원자력, 방산,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과 미국이 지난달 30일 경주
김윤미(55). 그는 건축사다. 일본에서 건축을 공부하고 건축사 자격을 땄다. 한국에 돌아와 본격적으로 활동했다. 원주 한지테마파크를 비롯해 울릉도 사동항여객선터미널, 보성 국민체육센터, 하남 밀리토피아골프연습장 등이 그의 작품이다. 그는 원래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꿈이었다. 그러다 건축사로 길을 바꿨다. 일본에 있을 때 한국에서 업무차 출장 온 건축사들의 통역을 맡았는데 그때 건축사가 여유도 있고 돈도 잘 버는 직업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그는 한번 마음 먹으면 반드시 해내는 성격이다. 계획을 세우면 한 길로 전진한다. 눈 뜨고 감을 때까지 움직이는 바지런한 스타일, 그게 김윤미다. 그는 요즘 골프에 푹 빠져있다. 골프에 입문한지는 20년 안팎이지만 재미를 붙인 건 2년쯤 됐다. 처음엔 너무 못쳤다. 창피할 정도였다. 그러나 지금은 보기 플레이는 한다. 그러니 골프가 새롭게 보인다. 그는 오랫동안 봉사와 기부 활동도 열심히 해왔다. 여고 때 시작한 봉사 활동이 계기가 됐다. 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는 말을 그는 늘 되새기고 있다. 김대진 기자 그는 건축사가 시간도 많고 놀러다니면서 돈도 잘 버는 것 같아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기로 했던 꿈을
'2027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 이하 사진: 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2027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Hanwha LIFEPLUS International Crown)'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Lake Merced Golf Club)’에서 개최된다고 3일 한화와 LPGA 투어가 발표했다.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세계 유일의 여자 골프 국가 대항전으로 각국을 대표하는 7개 팀과 월드 팀(World Team) 이 참가해 여자 골프의 다양성과 글로벌 위상을 보여주는 대회다. 10월 23~26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 클럽(New Korea Country Club)에서 열린 2025년 대회에서는 호주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2025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한국팀 김효주가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크리스 매드슨 (Chris Madsen) LPGA 아시아태평양 지사장은 “한국에서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데 이어,
최혜진이 4라운드 18번 홀(파5)에서 버디 퍼트에 실패하자 입을 크게 벌리고 '악' 소리를 내고 있다. 이 퍼트만 성공했으면 바로 우승이 확정됐다. 이하 사진: AP=연합뉴스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다 잡아 놓은 우승을 놓쳤다" 최혜진(26)이 우승 문턱에서 무너졌다. 3라운드가 끝났을 때만 해도 2위에 4타 차로 앞서 있던 최혜진은 최종 4라운드에서 선두권 선수들(톱10) 중 유일하게 오버파, 1타를 잃고 연장전서 패해 우승을 하지 못했다. 그는 2022년 LPGA 진출 후 첫 승을 올릴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를 아깝게 잃고 말았다. 이로써 123번째 대회에서도 첫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최혜진의 티샷 최혜진은 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가 된 최혜진은 야마시타 미유(일본), 해나 그린(호주)과 동타를 이뤄 이어진 연장전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은 야마시타에게 패하며 준우승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9승을 거두고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