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민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전남 강진군에 위치한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파72/6,082야드)의 다산(OUT), 베아채(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5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 점프투어 with SBS골프 6차전(총상금 3,000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에서 황보민(19)이 생애 첫 점프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황보민은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중간합계 2언더파 70타로 공동 16위에 오른 뒤,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채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70-65)의 성적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황보민은 “이전 대회들에서는 최종라운드에서 긴장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를 했는데, 오늘은 실수가 나와도 차분하게 플레이하려고 했다. 이렇게 마음먹은 게 오히려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고, 드디어 해냈다는 생각이 들어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황보민은 우승의 원동력으로 아이언 샷과 중장거리 퍼트를 꼽았다. 황보민은 “아이언 샷이 안정적으로 잘 됐고, 6~8m 거리의 중장거리 퍼트도 잘 떨어졌다.”며 “페어웨이 폭이 좁고, 2
서울 시청 주변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국내 기업의 경기 전망이 3년 3개월 연속 부정적인 가운데 미ㆍ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 등에 전달보다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94.7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BSI는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전월과 비교한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그보다 낮으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99.1)부터 매달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며 역대 최장 부진 기록을 경신 중이다. 올해 들어서는 4월(88.0), 5월(85.0) 두 달 연속 하락하다가 9.7포인트 반등했다. 이는 2023년 3월(93.5, 10.4포인트 증가) 이후 2년 4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한경협 조사 BSI 추이 자료: 한경협 제공 업종별로는 제조업 96.0, 비제조업 93.5를 기록했다. 제조업 BSI는 작년 4월부터 1년 3개월째, 비제조업 BSI는 올해 1월부터 6개월째 부진한 모습을 보여 왔다. 다만 제조업 BSI는 5월에 비해 16.8포인트 급등했다. 2021년 3월(114.0, 19.1포인트
우승 트로피를 든 사돔 깨우깐자나. 이하 사진: 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태국의 사돔 깨우깐자나(26)가 제67회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에서 우승했다. 사돔 깨우깐자나는 25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듄스 코스(파71)에서 열린 이번 대회(총상금 14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77타로 우승했다. 한국오픈에서 외국인 우승은 28번째다. 태국 선수 우승은 통차이 자이디(2000년), 재즈 쩬와타나논(2019년)에 이어 세 번째이며 6년 만이다. 대한골프협회(KGA)와 (주)코오롱이 공동 주최하고 KGA가 주관한 이 대회 우승으로 깨우깐자나는 우승 상금 5억 원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5년 시드, 그리고 아시안프로골프투어 2년 시드를 받았다. 깨우깐자나는 오는 7월 열리는 영국에서 열리는 디오픈 출전권도 받았다. 코오롱 한국오픈은 R&A가 지정한 디오픈 예선전을 겸해 우승자에게는 디오픈 출전권을 준다. 깨우깐자나는 태국 골프에서 6차례 우승한 태국 골프의 강자다. 아시안프로골프투어에서는 2019년 방가반두컵 골프 오픈과 2022년 SMB
E1 채리티 오픈 우승 트로피에 입 맞추는 박현경 이사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스타 박현경(25)이 '노 보기' 역전 우승으로 2025시즌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박현경은 25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6,366야드)에서 열린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10억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하나와 버디 4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박현경은 2위 이채은2(15언더파 201타)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 지난해 3승을 거둬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박현경은 올해 첫 우승을 달성하며 KLPGA 투어 통산 우승 8회를 기록했다. 박현경은 올 시즌 초반 주춤하다가 지난달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공동 9위로 첫 톱10에 오른 뒤 덕신EPC 챔피언십 공동 9위, 이달 들어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공동 7위, 두산 매치플레이 공동 9위로 상승세를 탔다. 이번 대회에선 1라운드 공동 6위, 2라운드 단독 2위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다가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일궜다. 박현경은 이번 대회 3
정유준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코오롱한국오픈대회조직위원회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정유준(22)이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제67회 코오롱 한국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보디 6개를 잡고 2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다. 정유준은 22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듄스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전후반 각 3개의 버디를 잡아 65타를 쳤다. 정유준은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3년 차이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톱10에 진입한 적이 없어 팬들에게는 낯설다. 그의 최고 성적은 KPGA 투어 신인이던 2023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공동 14위. 시드를 잃었다가 복귀한 올해에는 이 대회에 앞서 4차례 대회에서 두 번 컷 통과에 그쳤고 KPGA 클래식 14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그는 아마추어 시절 대한골프협회 상비군이나 국가대표에 선발된 적도 없었다. 그가 이날 기록한 65타는 K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자신의 최소타이기도 하다.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정유준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았고 13번 홀(파5), 17번 홀(파3) 버디에 이어 1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보탰다. 그는 5번 홀(파4), 6번 홀(
제67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를 맞아 21일 디펜딩 챔피언 김민규(왼쪽에서 두 번째) 등 출전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가운데 두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대한민국 유일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가 5월 22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듄스코스에서 개막했다. 이날 오전 6시 30분 1번 홀과 10번 홀에서 각 3명의 선수가 출발했고, 이어 11분 간격으로 다른 팀 선수들이 출발하고 있다. 지난 주 제주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에서 이태훈과 연장 끝에 우승한 엄재웅은 첫 팀으로 10번 홀에서 이안 스니만(남아공), 김민수(080508)와 함께 10번 홀에서 출발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25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1958년 시작된 한국오픈은 한국 골프의 전통과 유산을 대표하는 대회로, 올해는 링크스 스타일의 독특한 매력을 지닌 라비에벨에서 새 무대를 열었다. 프랑스어로 ‘인생은 아름답다’를 뜻하는 ‘라비에벨’ 듄스 코스는 스코틀랜드 전통 링크스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국내 유일의 숲속 링크스 코스로, 거친 러프와 벙커, 울창한 산세가 어우러진 독특한 무대를
(사)한국대중골프장협회 2025년 5월 전문경영인회 회의 모습. 이하 사진: (사)한국대중골프장협회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사)한국대중골프장협회(회장 우정석)는 20일 충북 음성 소재 ‘젠스필드CC’에서 회원사 대표이사 등 전문경영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골프장 전문경영인회」 5월 월례회를 개최했다. 협회는이번 회의에서 “「산업안전보건기준 규칙」의 주요 개정 내용과 골프장의 필요한 조치 사항 소개, 한국기업전문교육원의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응급처치 중요성 및 응급상황 시 행동 절차 교육, 심폐소생술(CPR) 실습을 진행해 골프장 대표이사 및 임원들의 응급 상황 시 인명 구조 역량을 향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사)한국대중골프장협회 2025년 5월 전문경영인회 심폐소생술(CPR) 등 안전교육 강연 회의에선 또 ㈜리비텍 민태식 이사의 전기차 배터리 화재 발생 사례, 골프카트 배터리 안전 확보를 위한 배터리 모듈 팩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및 운영 솔루션, 협회 코스관리 자문사인 ㈜KIGM 권성호 대표의 봄철 잔디 생육기에서 여름 스트레스기로 전환되는 시기에 유의하여 실시해야 할 코스관리 주요 작업 내용 및 방법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협회
1분기말 가계빚 1,927조 원 또 최대…'영끌' 주담대 9조↑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올해 1분기(1∼3월)에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주택 구입)이 이어지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전체 가계 빚(부채)이 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만 신용대출이 5조 원 가까이 줄어든 영향으로 가계 빚 증가 폭은 전 분기의 약 4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다. 자료: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28조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1,925조9,000억 원)보다 2조8,000억 원 많고,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 공표 이래 가장 큰 규모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부채'를 말한다. 우리나라 가계신용은 통화 긴축 속에서도 2023년 2분기(+8조2,000억 원)·3분기(+17조1,000억 원)·4분기(+7조 원) 계속 늘다가 작년 1분기 들어서야 3조1,000억 원 줄었지만, 이후 다시 방향을 틀어서 올해 1분기까지 네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 모습. 이하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SK텔레콤 해킹 사건을 조사 중인 민관합동조사단은 최초 악성코드 감염이 3년 전인 2022년 6월 이뤄졌다는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단말기고유식별번호(IMEI)와 개인정보를 저장하는 서버가 공격받은 정황도 새로 확인돼 유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SKT에 대한 해킹 공격이 3년이라는 장기간에 걸쳐 이뤄지고 피해 규모가 방대하다는 점에서 개별 기업 수준을 넘어 국가 안보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할 문제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SK텔레콤 해킹 사건을 조사 중인 민관 합동 조사단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차 조사 결과에서 악성 코드에 감염된 서버 5대 중 홈가입자서버(HSS) 3대에서 가입자 식별번호(IMSI), 인증키 등 유심 정보 4종을 포함한 25종의 정보 유출이 확인됐었는데 2차 조사 결과 감염 서버가 18대 더 발견됐다. 이로써 SKT에서 해킹 공격을 받은 서버는 총 23대로 늘었다. 이 가운데 15대는 포렌식 등 정밀 분석이 끝났지만 나머지 8대에 대해서는 분석이 진행 중이다. 특히, 감염이 확인된 서버 중 2대는 개인정보가 일정 기
KLPGA 2025 엘리트 유소년 골프 멘토링 행사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17, 18일, 이틀간 열린 ‘2025년 KLPGA 엘리트 유소년 골프 멘토링’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골프 꿈나무 육성 및 유소년 선수 저변 확대를 위해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KLPGA 엘리트 유소년 골프 멘토링’은 올해 초등부(4~6학년) 39명과 중등부(1~3학년) 3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KLPGA투어 우승 경험이 있는 송가은(25,MG새마을금고), 유효주(28,두산건설 We've)를 비롯해 2025시즌 드림투어 우승자 황유나(22), 김가영(23), 김지수(31) 등 총 26명의 선수가 멘토로 참여해 유소년들에게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했다. 참가 유소년 선수들은 입소식을 시작으로 퍼트, 어프로치 등 원포인트 레슨을 받았고, 멘토 선수들과 함께 팀을 구성해 필드에서 직접 실전 감각을 익혔다. 또한, 토크 콘서트를 통해 프로 선수들의 경험담과 진로에 대한 조언을 듣는 등 선수로서의 꿈을 더욱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