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리디아 고 사진: IOC 누리집에서 캡처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2028년 열리는 로스앤젤레스(LA) 하계 올림픽에 골프 혼성 단체전 종목이 추가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0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집행위원회를 열어 LA 올림픽 세부 종목을 확정했다. 눈에 띄는 변화는 남녀 개인전 2개 부문이던 골프에 남녀 혼성 부문을 신설한 것이다. 이에 따라 LA 올림픽 골프 종목 금메달은 2개에서 3개로 늘어났다. 올림픽에 골프는 112년 동안 치러지지 않다가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부활했고 2021년 도쿄 올림픽, 작년 파리 올림픽까지 3차례 치러지면서 인기 종목으로 부상했다. 국제골프연맹(IGF)을 앞세운 주요 골프 단체들은 그동안 IOC에 단체전 종목 신설을 꾸준하게 설득해왔다. 마침 LA 올림픽 개최국인 미국은 골프 세계 최강국인 만큼 적극적으로 나선 끝에 단체전 신설이 성사됐다. 혼성 단체전은 국가당 2명의 남녀 선수가 이틀 동안 포섬과 포볼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포섬은 2명의 선수가 1개의 볼을 번갈아 치는 방식이며 포볼은 2명의 선수가 각자 볼을 쳐 더 나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와 관세 유예 관련 뉴스가 표시돼 있다.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코스피가 10일 미국의 관세 유예 조치와 그에 따른 미국 증시 급등 영향으로 장 초반 5% 넘게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24포인트(4.98%) 오른 2,407.9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1.43포인트(4.42%) 오른 2,395.13으로 출발한 뒤 급등세를 유지 중이다. 개장 직후 2,42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오전 9시 6분에는 코스피200선물지수가 6% 가까이 치솟으면서 코스피 프로그램 매수 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 조치가 발동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1,198억 원, 332억 원을 순매수하며 오랜만에 동반 '사자'를 나타냈다. 개인은 1,516억 원의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6,168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1원 떨어진 1,446.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발표에 나스닥 지
더 CJ컵 바이런 넬슨 로고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더 CJ컵 바이런 넬슨'(영문명 THE CJ CUP Byron Nelson, 이하 '더 CJ컵')이 현지 시간으로 5월 1일(목)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에 위치한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 정규 시즌 대회로, 총 156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풀-필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과 함께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 2년간의 투어 시드, 그리고 해당 연도의 시그니처 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더 CJ컵은 플레이어스 다이닝과 비비고 컨세션을 통해 한식을 알리는 데 앞장선다. 특히, CJ그룹은 올해 처음으로 'HOUSE OF CJ'를 운영하여,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그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CJ그룹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코리아하우스'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가해 국가대표 선수단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대한민국의 문화와 음식을 알리는 '국가 홍보관'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올해는 'HOUSE OF CJ'를 통해 더 CJ컵 현장에서 다시 한번 K-컬처를 전 세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국가별 상호관세가 시작된 지 13시간여 만에 중국에 대한 관세는 125%로 올리면서 중국을 뺀 다른 국가에는 국가별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 관세만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에 정면으로 대응하는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104%에서 21% 포인트를 더 높이는 대신 대(對)미국 관세·비관세 장벽 해소를 위한 협상에 나선 한국을 비롯한 70여개국에 대해서는 한시적이지만 관세율을 전격적으로 낮춘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의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도 90일간은 기존 25%에서 10%로 낮아지게 됐다. 다만 철강, 자동차 등에 대한 25% 품목별 관세는 그대로 유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해 추가로 맞대응 조치를 발표한 중국에 대해 "관세를 즉시 125%로 인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희망컨대 머지않은 미래의 어느 시점에 중국이 미국과 다른 나라를 갈취하던 날들은 더는 지속 가능하지 않고 용납되지도 않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
KPGA 제 19대 기술교육위원회: 한국프로골프협회 제19대 기술교육위원회 신임 위원들이 3월 27일 성남시 분당구 KPGA 빌딩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밝게 웃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호, 하정훈, 이장건, 서상진 위원, 김주연 위원장, 김민재, 김민준, 임효성, 이시우 위원.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새 기술교육위원장으로 대한골프협회 김주연 대표팀 상비군 코치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김주연 위원장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된 제19대 기술교육위원회는 2년 동안 KPGA 회원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학습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자문 활동을 한다. 기술교육위원으로는 이시우 빅피쉬골프아카데미 원장, 하정훈 경희대 골프산업학과 겸임교수, 이장건 서울시 골프협회 전무이사, 임효성 안양대 체육학과 교수, 김민준 고양CC 아카데미 원장, 김민재 군산 골프아카데미 원장, 김민호 인성골프아카데미 원장, 서상진 레인보우 골프아카데미 원장이 위촉됐다. 경희대 체육학 박사인 김주연 위원장은 "회원들이 국내 골프산업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 개발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
미국 상호관세 발효, 코스피 2,300선 아래로: 미국의 상호관세가 발효와 함께 코스피 2,300선이 무너진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9일 코스피가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와 이에 따른 미중 갈등 격화 우려에 1년 반 만에 2,300선 아래로 물러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53포인트(1.74%) 내린 2,293.70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종가가 2,3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2023년 10월 31일(2,293.61) 이후 1년 5개월여만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4.24포인트(0.18%) 내린 2,329.99로 출발한 뒤 한국과 일본 등 동맹과 우선협상하겠다는 미국의 입장에 힘입어 오전에는 2,320선 인근에서 선방했다. 그러나 상호관세 발효 시점인 오후 1시를 기해 2,30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장중 한때 2,280대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현물에서 1조5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에 강한 하방 압력을 가했다. 9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기관도 704억 원어치를 팔아 지수 하락에 기여했다. 개인은 9,395억 원
안호영 전 주미 대사가 9일 오전 한국언론문화포럼 주최 세미나에서 강연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에 대응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한미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큰 그림 위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안호영 전 주미 대사는 9일 오전 서울 중구 충무로 매일경제교육센터 3층에서 한국언론문화포럼(회장 최노석)이 주최한 ‘미국발 무역 전쟁과 우리의 대응 방안’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전 대사는 “미국의 제조업을 부흥시키기 위해선 우리나라가 최적의 전략적 파트너라는 사실을 환기시키고, ‘쌍순환에 주목해 국제 시장의 외순환과 국내 시장의 내순환을 아울러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 무역 상대국에 대한 관세 압박을 가하고 있지만 그래도 ’협상‘이라는 여지를 남겨 놓고,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들과 먼저 협상을 하도록 지시했다는 사실은 아주 중요하고도 희망적인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어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양국 간 여러 현안에 대해 얘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한 총리가 복귀한 시점이 잘 맞았다”고 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 국무총리실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한미동맹 강화, 무역균형 등 경제협력, 북핵 문제 등에 대해 협의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양국 정상이 통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측간 대화는 28분간 이뤄졌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통화에서 "미국 새정부에서도 우리 외교·안보의 근간인 한미 동맹관계가 더욱 확대·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한 대행은 조선, LNG, 무역균형 등 3대 분야에서 미국 측과 한 차원 높은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양측은 상호 윈윈하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무역균형을 포함한 경제협력 분야에서 건설적인 장관급 협의를 계속해 나가자고 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한 대행은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한미 양국과 국제사회의 의지가 북한의 핵 보유 의지보다 훨씬 강력하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할 수 있도록 공조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한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포스터. 대회조직위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총상금이 작년보다 3억 원이나 늘어났다.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조직위원회는 오는 17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1)에서 열리는 대회 총상금으로 10억 원을 내걸었다고 8일 밝혔다. 작년 총상금은 7억 원이었다. 이에 따라 우승 상금도 작년 1억4,000만 원에서 2억 원으로 올랐다. 2005년부터 시작해 KPGA 투어에서 6번째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그동안 꾸준하게 상금을 증액했다. 올해는 특히 20회째를 맞아 상금을 획기적으로 인상했다고 대회 조직위는 설명했다. 또 20회째를 기념하기 위해 역대 우승자 17명 가운데 출전권이 없는 5명에게 출전권을 부여해 역대 챔피언 14명이 출전하게 됐다.
김민솔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전북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6,510야드)의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총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050만 원)’에서 김민솔(19, 두산건설 We’ve)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5시즌 드림투어 세 번째 대회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 123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김민솔은 1라운드부터 버디쇼를 선보이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김민솔은 1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했지만 버디를 7개나 낚아채며 중간합계 6언더파 66타로 단독 2위에 오르며 최종라운드에 돌입했다. 최종라운드에서도 김민솔의 샷감은 이어졌다.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4타를 더 줄인 김민솔은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6-68)로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민솔은 “지난주에 정규투어를 뛰고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 있어서 최대한 차근차근 경기를 풀어나가려고 노력했다.”면서 “경기력이 좋아서 만족스러웠는데, 이렇게 첫 우승까지 하게 돼 더욱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