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추월한 월세: 작년 서울 연립·다세대 거래량이 반등하며 월세 선호 경향이 뚜렷하게 드러난 가운데 3월 27일 서울 시내 한 연립·다세대 단지의 모습.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전국의 신규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지방에서는 다세대·다가구 등 비(非)아파트 세입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월세 계약을 맺을 정도로 '월세화'가 강해졌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국 전월세 신규 거래 중 월세(보증부 월세·반전세 포함)가 차지하는 비중은 61.4%다. 1∼2월 기준으로 이 비중은 2021년 41.7%에서 2022년 47.1%, 2023년 55.2%에 이어 지난해 57.5%로 급격히 늘어난 뒤 올해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4년만에 20% 포인트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수도권보다 지방의 월세화가 가파르다. 이 비중은 수도권이 60.2%로 1년 새 3.1%포인트 증가했고, 지방은 63.5%로 5.4%포인트 늘었다. 서울의 월세 비중은 65.2%다. 아파트 월세 비중이 매년 조금씩 높아지는 반면 '빌라'로 대표되는 비아파트 월세 비중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코스피 급락: 1년 5개월간 금지됐던 국내 주식시장 공매도가 재개된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공매도 재개, 상호관세 우려 속에 전장보다 76.86p(3.00%) 내린 2,481.12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31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상호 관세 경계, 국내 정치 불안, 주식 공매도 재개 등의 영향으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거래일보다 6.4원 오른 1,472.9원을 나타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2009년 3월 13일 1,483.5원 이후 16년여 만에 최고다. 이날 환율은 1,470.6원으로 출발해 오전 한 때 1,468.4원까지 내려갔으나, 이후 다시 꾸준히 올라 장중 최고가에서 마감했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는 지난 1월 13일(1,474.3원) 이래 두달여 만에 가장 높다. 환율은 지난주 내내 1,470원 돌파를 시도하다가 1,460원대에 머물렀으나 이날은 한 단계 올라섰다.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 24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시즌 최정상을 향한 뜨거운 경쟁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주)위메이드(대표 박관호)에서 2023년 출범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투어 한 시즌을 빛낸 최고의 선수를 가리기 위한 포인트 제도로, 선수들에게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선사하고 있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투어 각 대회 별 최종 성적에 따라 순위 배점과 위메이드 대상포인트를 합산해 산정된 위믹스 포인트를 지급하고, 한 시즌 동안의 누적 포인트로 최종 랭킹이 결정되는 시스템이다. 시즌 종료 후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 선수에게는 10만 WEMIX가 수여되며, KLPGA 위메이드 대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2023시즌에는 임진희, 2024시즌에는 윤이나가 위믹스 포인트 최종 랭킹 1위에 올라 해당 시즌의 대세임을 증명했다. 또한,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들에게는 시즌 최후의 승부인 왕중왕전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2023년에는 이예원, 2024년엔 김민선7이 우승을 차지하며 최후의 왕좌 자리에 올랐다. 이처럼 위믹스 포인트 제
김효주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 연합뉴스/AP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년 6개월의 침묵을 깨고 우승했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최종일 연장전에서 릴리아 부(미국)를 꺾었다. 두 선수는 똑같이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4라운드를 마치고 18번 홀(파4)에서 연장전을 치렀다. 첫 번째 연장전에서 김효주는 1.5m 버디 퍼트를 성공했고, 부는 3m 버디 퍼트를 놓쳤다. 김효주가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23년 10월 9일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제패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우승 상금은 33만7,500달러(약 5억 원) 김효주는 LPGA 투어 통산 7승 고지에 올랐다. 김효주가 챔피언이 된 것을 알리는 포스터 사진: 'X'에서 캡처 올해 LPGA 투어에서 챔피언에 오른 한국 선수는 김아림에 이어 김효주가 두 번째다. 선두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효주는 신들린 퍼트로 버디 9개를 잡아내며 8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역전
골프존이 4월 1일 8강전을 시작으로 '2025 샤브올데이 GTOUR 슈퍼매치' 이벤트 대회를 개최한다. 사진: 골프존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골프존(각자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은 오는 4월 1일 스크린골프투어 GTOUR 및 WGTOUR에서 활약하는 인기 프로들의 혼성 매치플레이 ‘2025 샤브올데이 GTOUR 슈퍼매치’를 개최한다. ‘2025 샤브올데이 GTOUR 슈퍼매치’는 25 시즌 총상금 및 대회 규모 확대로 스크린골프를 통한 즐거움의 기회를 더욱 넓혀나가고 있는 골프존이 주최하는 GTOUR 이벤트 대회로, 호텔식 샤브뷔페 브랜드인 샤브올데이가 메인 후원에 나섰다. 대회는 4월 1일, 2일 8강전을 시작으로, 내달 8일 4강전을 치르고 9일 결승 및 3·4위전을 진행한다. 결승 및 3·4위 전은 1일 두 경기로 오후 3시와 6시 30분에 각각 진행된다. 총 3,000만 원, 우승 상금 1,500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남녀 2인 1조, 포섬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진다. 한 개의 볼을 번갈아 플레이하는 팀 경기와 개인전 경기가 섞여있어 GTOUR, WGTOUR를 대표하는 남녀 프로들의 팀워크와 전략을 살펴보는 기회다. 8강 코스는 그린과 코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LIV 골프 코리아’의 2차 얼리버드 예매 일정이 공개됐다. 이하 사진: 쿠팡플레이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쿠팡플레이가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리브(LIV) 골프 코리아(이하 LIV 골프 코리아)'의 2차 얼리버드 예매 일정을 공개했다. ‘LIV 골프 코리아’는 5월 2~4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에서 열린다. KPGA에서 최초 진출한 장유빈을 비롯, 존 람,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켑카 등 세계 정상급 골퍼들이 한국의 골프 팬들을 만난다. 지난 19일 판매를 시작한 1차 얼리버드 티켓이 전량 매진됨에 따라, 4월 2일 오후 8시 ‘LIV 골프 코리아’의 2차 얼리버드 예매가 시작된다. 이번 2차 얼리버드 예매는 ‘LIV 골프 코리아’의 티켓을 할인가로 구매하고, 주차 구역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모든 티켓에 5% 할인이 적용되며, ‘그라운드(전체 코스 관람권)’ 1일권 구매도 가능하다. 주차권 혜택은 1차와 2차 얼리버드 기간 ‘그라운드 플러스’ 구매자에게만 제공된다. ‘LIV 골프 싱가포르’ 팬 빌리지에서 갤러리들이 식음 및 다양한 체험 활동 코너를 이용하고 있다. LIV 골프의 시그니처인 축제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선수들이 그려진 팬 티셔츠(상), 2025년 한정판 팬 사인북(하) 사진: 두산건설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오는 4월 3일(목)부터 나흘간 동래베네스트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KLPGA 2025시즌의 막이 오른다. 이번 대회는 18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KLPGA 개막전으로, 선수와 갤러리, 지역 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은 기존 대회들과 차별화된 운영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갤러리들의 보다 자유로운 관람을 위해 코스 내 로핑과 광고 보드를 설치하지 않고, 팬들이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다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두산건설 창립 65주년을 기념해 입장권 판매 수익의 6.5%를 지역 사회에 환원하고, 10번 홀에 조성한 We’ve 존을 통해 선수들이 티샷을 할 때마다 50만 원(최대 2,000만 원)을 적립해 의미있는 기부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선수와 팬이 함께 만드는 최고의 골프 축제!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이번 대회에서도 한정판 선수 사인북이 발행된다. 팬들은 대회 기간 선수들에게 직접 사
최상목 부총리, 긴급현안 경제장관 간담회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현안 관련 경제관계 장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정부가 '10조 원 추경안'을 꺼냈다. 최근의 산불 피해를 복구하고 미국발(發) 통상리스크, 내수 부진 등에 대응하기 위한 추경안을 추진하자는 것이다. 여야가 이같은 취지에 '동의'한다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추경안을 편성하겠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여야정 국정협의체를 통해 추경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달라는 종전의 입장에서 한발짝 진전된 제안으로 보인다. 최근 추경 논란 속에 예산당국이 추진을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 세부내역에서 여야 간극이 적지 않은 데다가, 정치적 혼돈이 극한으로 치닫는 상황이어서 추경의 현실화를 예단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긴급현안 관련 경제관계장관간담회'에서 "정부는 시급한 현안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속하게 집행 가능한 사업만을 포함한 10조 원 규모의 '필수 추경'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3대 분야로는 ▲ 재난ㆍ재해 대응 ▲ 통상 및 인공지능(AI
우승자 하기원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골프존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하기원이 유안타증권 G투어 믹스드 1차 대회(총상금 8,000만 원)에서 우승했다. 하기원은 29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유안타증권 G투어 믹스드 1차 대회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로 우승했다. 이성훈과 연장전을 치른 하기원은 연장 첫 홀에서 샷 이글을 기록하며 G투어 통산 7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700만 원이다. 이 대회에는 올해 남녀 대상 포인트 상위 30명씩과 신인상 포인트 상위 및 추천 선수 각 10명 등 남녀 선수 80명이 출전했다.
우승컵을 두 손으로 든 이민우가 해맑게 웃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교포 선수 이민우(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다. 이민우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7,47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총상금 95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를 친 이민우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세플러와 2019년 US오픈 챔피언 게리 우드랜드(이상 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PGA 투어 대회를 제패했다. 우승 상금은 171만 달러(약 25억1,000만 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0승을 거둔 이민지(호주)의 동생인 이민우는 그동안 DP 월드투어 3승, 아시안투어 1승을 올렸으나 PGA 투어에서는 우승이 없었다. 이민우와 이민지(우측) 사진: 'X'에서 캡처 1998년생 이민우는 메이저 대회에서는 2023년 US오픈 공동 5위가 최고 성적이다. 그는 2023년 11월 DP 월드투어 대회로 열린 호주 PGA 챔피언십 이후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