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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한국, 첫날 1승 1무…김효주·최혜진 조 첫 승, 고진영·유해란 조는 무승부

-한국 스웨덴 상대로 포볼 매치 1승 1무
-미국은 2승으로 유일하게 패 없어, 중국은 승 없이 2패
-내일은 한국팀이 월드팀과 포볼 매치 벌여

김효주(오른쪽)와 최혜진이 승리의 'V'자 손가락 모양을 해보이고 있다.  이하 사진: LPGA 제공

 

고양=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팀이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포볼 매치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한국은 23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6,5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B조 1차전 스웨덴과 경기에서 김효주-최혜진 조가 승리하고, 고진영-유해란 조가 비겨 승점 1.5를 거뒀다.

 

김효주의 멋진 아이언 샷

최혜진의 우드 샷

 

김효주-최혜진 조는 스웨덴의 마야 스타크-린 그랜트 조에 3홀 차 승리를 거뒀다.

 

스웨덴 마야 스타크의 벙커샷 

스웨덴 린 그란트의 러프 샷

 

2번 홀(파3) 최혜진의 버디로 먼저 앞서 나간 한국은 6번 홀(파3)에서 김효주가 버디를 잡아 2홀 차로 앞섰다. 9번 홀(파4)에선 김효주와 최혜진이 모두 버디를 기록하며 더 차이를 벌였다.

 

후반 들어서도 줄곧 3홀 차 리드를 지킨 김효주와 최혜진은 결국 16번 홀(파3)을 마쳤을 때까지 스웨덴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결국 3홀 차 승리를 확정했다. 고진영-유해란 조는 마들렌 삭스트럼-잉리드 린드블라드 조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0.5를 보탰다.

 

고진영(왼쪽)과 유해란

 

고진영-유해란 조는 전반 9홀에서 1홀 차로 스웨덴에 뒤졌으나 후반 들어 따라 붙었다.

 

첫날 포볼 매치에서 미국팀은 중국팀을 상대로 완승, 승점 2점을 얻었다. 반면 중국은 2개 조가 모두 패해 승점을 얻지 못했다.

 

미국팀의 에인절 인과 노예림(오른쪽).  두 사람은 중국팀의 루이엔과 인뤄닝을 상대로 4홀을 남기고 5홀 차로 첫날 포볼 매치에서 가장 큰 격차로 이겼다.

 

일본팀은 월드팀을 상대로 승점 0. 5점, 월드팀은 1.5점을 각각 얻었다. 호주와 태국은 승과 패를 주고 받아 승점 각 1점을 나눠가졌다. 

 

2014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2018년 인천에서 열린 제3회 대회에서 우승했다.

 

한국과 일본, 스웨덴, 월드팀이 B조에 편성됐고, A조는 미국, 호주, 태국, 중국이 경쟁한다.

 

조별리그는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별리그 결과 조 1, 2위 국가가 4강에 진출한다.

 

우리나라는 24일에는 월드팀과 포볼 매치 2차전을 치른다.

 

월드팀은 4개국 선수들의 연합 팀으로 올해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 찰리 헐(잉글랜드), 슈웨이링(대만)이 출전했다.

 

오전 10시 45분 고진영-유해란 조가 월드팀의 브룩 헨더슨과 슈웨이링과 맞붙고, 오전 11시 김효주-최혜진 조가 월드팀의 찰리 헐과 리디아 고와 겨룬다.